사천진리
10년 6월25일 홀로 부산 금정산 산행후 이곳 저곳 발길 닿는곳까지 본문
10시30분 양산서 지하철 타고 범어사 역에서 내려 90번 버스 타고 들머리를 범어사 북문에서 내려 12시53분 산행 시작
양 옆으로 숲이 푸르게 우겨져 해가 비추면 양산이 되주고 비가오면 우산도 되어 주니 자연을 사랑할수 밖에..
14시10분 정상 도착 지인에게 전화 왔지만 비와 바람에 날아 갈것 같아 바위 틈에 앉아 조심 조심 내려간다
북문에서 준비해온 행동식 제과 빵이랑 커피를 마시며 서울 근교였으면 등산객들로 북적 할텐데 비는 추적 추적 오고 북문으로 갈려니 내가 또 오려나....동문으로 출발~~~
지나온길도 아름답다 15시 원효봉 정상 쌜카를 찍을려고 하는데 아저씨 한분에 오시기에 한장 부탁 하고
광활한 대 자연앞에서 발길이 쉬 허락지 않기에 때마침 모자에서 떨어지는 빗 방울소리에 맞춰 스틱을 높이 들고 쿵작작~쿵작작~왈츠 춤을 추며 홍조띤 얼굴로 님도 불러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15시54분 동문
16시3분 하산 시내버스 타고 16시20분 온천장역 도착 전철타고... 16시55분 남포동 거리 자갈치까지 걸어 간다 17시4분 자갈치 시장 지인이 좌판에서 꼼장어 먹으라고 하는데 비도 오지 사람들이 술잔을 기울이는데 도저히 그 틈을 끼고 앉을 자신이 없다 혼자 여행 다니면 이런 문제가 참~불편하다 결국 식당을 찾아 간다 물회 특식.. 종일 긂었는데 이번엔 괜찮겠지....휴~~이상하다 그렇게 여행을 다녀도 이런일 없었는데 부산선 음식 때문에 고생이니 남편한테 전화하니 그냥 집으로 오라고.....무슨소리 언제 또 부산온다고...계획 한데로 움직일거니 대신 찜방을 포기... 18시46분 해운데....너무 쓸쓸한 기운이 돈다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에 바다를 안아주고 싶어진다
19시40분 광안 해수욕장... 조금전 우울했던 해운대와 반대로 마음이 확~트이며 여행자의 마음과 발걸음을 다독거려주는 광안 바다와 진리는 바다를 품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긴 여정을 끝으로 ..
작은 콘서트 보며...
다시한번 광안 바다를 향해 입맞춤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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