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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년12월28일 나주 곰탕~29일 해남 콩나물밥

사천진리 2018. 12. 30. 16:13

아들집에서 5시30분 나주로 출발한다. 아침 8시에 나주 곰탕을 먹으려고 부지런히 가는데 전라도에 들어 서니 눈이 펑펑 쏟아진다. 고창 영광 대설 경보 문자가 오고 하늘에서 퍼붓는다. 7시50분 나주 곰탕집에 도착한다. 잠시 내린눈이 제법 많이 왔다. 과연 월출산 산행을 할수 있을까

 

 

 

 

 

 

첫 손님이고 하니 이모님 한분이 우리 부부를 알아 보신다. 인천서 이렇게 눈이 오는데 오늘은 어느산에 가냐고 물으셔서 월출산 간다고 하니 눈이 오는데 갈수 있겠냐고....그러게요~

 

 

아침에만 써비스로 나오는 머릿고기 쪽득쪽득 이걸 먹고 산행하는 날을 날아디닌다

 

 

토렴으로 나와도 국물이 맑게 나온다. 맑은 곰국이 우리 입맛에는 딱이다. 가끔 곰탕이 먹고 싶으면 여행삼아 먹고 오니 이모님이 고기도 많이 넣어 주시고 포장 2인분 부탁하고 깍두기도 하나 더 주신다. 29일 산행 마치고 곰탕 하나를 더 주문하니 이모님이 머릿고기도 덤으로 포장해 주시며 인천 잘 올라 가라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신다.

 

 

두륜산 산행중 점심을 먹지 않고 결혼 기념이라 해물탕 가게를 들어가니 16시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음식점들마다 불이 꺼져 있는 놀라운 광경을 본다. 몇군대 가다 콩나루 식당에 들어가니 자리에 앉으라고 하신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우리 부부가 좋아 하는 콩나물 국밥도 맛있게 먹고 밥도 서비스라 더 갔다 먹으니 해물탕 보다 더 맛있게 먹고 인천 올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