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금요일은 마음이 설레고 설렌다.
산행을 위해 낙지와 고구마 줄기로 요리 하면 어떤 맛일지
궁금 하기도 하고 한번 도전해 본다.
낙지를 소금 넣고 바락 바락 문질러 씻고 먹지 좋게 큼직하게
가위로 자른후 양파 설탕 마늘은 넣고 버무리고 고주창 고추가루 후추가루
표교가루 매실 액기스 진간장 미림을 넣고 버부리고 냉장고에 보관 한다.
양파 당근 부추 대파 홍고추도 준비하고 고구마 줄기엔
맛간장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후리아팬에 기름늘 조금 넣고 당근 홍고추 넣고 센불로 목다가
양패주 대파를 넣고 물을 조금 붓고 볶다가 고구마 줄기를 넣고
불을 끄고 한번 섞어 준다.
남편이 집에 오는 신호를 보고 낙지를 넣고 미리 볶아 놓는다.
집에 도착했다고 신호를 보고 센불로 낙지를 볶다가 부추를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한다.
오자마자 밥을 먹을수 있게 세팅을 해 놓으면
남편과 저녁을 먹으며 다음주 설악 대청봉 가려면 빡센 산행을 하고자
속리산 종주를 하고 싶다고 한다.
핸드폰을 국립공원 홈피에 들어 가보니 속리산이 통제라고 하니
대야산 갈까 문경 주흘산 갈까 해서 소백산 가지고 하니 그게 좋겠다고 해서
산에갈 준비를 마치고 일찍 자야 할것 같다.
목요일 지인을 만나 그레고리 배낭을 세탁해서 주니
금요일 지인과 남편이 부추와 가지 고구마 줄기를 가져 오셔서
집앞에서 만나 받아 온다.
주는걸 좋아 하지만 누구 한테 받아 보니 고맙기도 하고
말로 표현 못하도록 감동이 몰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