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20년12월19일 무주 구천동~ 어사길,오수자굴, 중봉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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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12월19일 무주 구천동~ 어사길,오수자굴, 중봉까지

사천진리 2020. 12. 19. 21:00

새벽 3시49분에 일어나 준비해서 4시30분 무주 구천동으로 출발한다. 눈꽃산행을 기대하며 무주에 도착 하니 너무나 따뜻하다. 산등성이르 보니 눈꽃을 보기는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8시6분에 구천동 주차장에 도착한다. 눈 산행 하려고 온 산꾼들이 이름 아침 인데도 주차장을 꽉 채워 백련사 까지는 같이 가야할것 같아 보인다. 한참 걸어 가니 방송에서 백련사나 향적봉 가시는 분들은 어사길로 가시기 바랍니다. 반복으로 방송을 내 보낸다. 우리야 항상 어사길로 갔었기에 어시길 8시25분에 어사길로 들어 선다. 그리고 보니 우리부부만 어사길을 열심히 가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칠봉으로 해서 향적봉으로 가뵈야 할것 같다. 숙제로 남기고 9시52분 백련사에 도착 한다. 9시53분 오수자 코스로 발길을 옮긴다. 등로에는 눈이 쌓여 있어 조심스레 걸으며 11시20분에 오수자굴에 도착한다. 문제는 남편이 배가 고파 도저희 산행을 못하니 이곳에서 먹고 가자고 한다, 차안에서 감자 쪄온것 먹었는데 배고푸다니 할수 없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만다. 11시54분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며 가야 하는데 배가 부르니 한발 내 딛는게 장난이 아니다. 거친 숨을 수며 오르는데 죽을 맛이다. 12시30분에 능선에 올라 오니 내 복만큼 눈꽃에 보인다. 이곳은 산행 하기 딱 좋은 날씨라 조망을 바라보다가 울 남편이 저기가 반야봉이네 한다. 올해 갔다 왔던 곳이라 반가웠는지... 파란 하늘과 산등성이 튜엣으로 노래 부르는듯 환상적으로 다가와 카메라에 담으면서도 감탄을 한다. 오길 잘했구나 언제와도 좋은 명산이라 다음에는 남덕유산을 가봐야 겠구나 하고 그쪽 방향을 향해 카메라에 담아 본다. 13시16분 중봉에 도착 하니 세상이나 매서운 칼바림도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산객들이 종종 걸음으로 발길을 옮긴다. 우리 남편은 앞면 마스크를 써서 추의와 무관하게 준비를 해주고 면장갑에 일회용 비닐 장갑을 5겹으로 끼고 내피 장갑을 끼니 일회용 장갑이 보온 역활을 해주니 손도 시리지 않게 해주니 역시 준비성 하나는 최고 라고 해준다. 추우면 우무복도 가져왔으나 입지 않겠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룰루~랄라~발길을 옮겨 행적봉을 향해 걸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