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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1년4월21 우럭 매운탕 본문

즐거운 요리방

21년4월21 우럭 매운탕

사천진리 2021. 4. 21. 18:41




















어제 지인이 준 우럭으로 매운탕을
준비 한다.
수요 예배 드리고 동생처럼 사랑해
주시는 권사님 댁에세 제물국수를
삶아 주셔서 찝질하고 구수한 국수를
먹고 주방에서 설겆이 해주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가는 중이라고
해서 곧장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 한다.
냉동실에세 우럭을 꺼내 해동 시킨다.
조금후 남편이 집에 들어 온다.

우럭을 보더니 제법 크다고 얼큰 하게
끓여 달라하고 간은 새우젓도 넣으라고
예전 어머님이 된장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했다고 해서 그렇게 해준다.

쌀뜨물에 디포리와 다시마 건표고버섯
건 고추를 넣고 된장 고추가루 고추장
자두효소 맛솔에 쌀뜨물을 조금 넣어서
잘 섞어서 육수에 풀고 무가 익을때 까지
끓이다 우럭을 토막내서 넣고 마늘
양파 대파 생강을 넣고 끓인다.

나도 처음으로 우럭 손질 하며 내장을
꺼내 깨끗하게 손질 하면서 생선 장사
하셨던 어머님이 간절히 생각 나는
추억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다.

우럭이 다 익어 국 간장과 새우젓을
넣고 남편보고 간을 보라고 하니
생선이 싱싱하니 시원하고 매콤하며
천연 단맛이 난다고 좋아 한다.

대접에 담아 주니 다른 반찬은
꺼내지 말고 매우탕 하나로 먹는다고
하더니 우럭을 더 퍼주니 국물과 함께
내일 산행가면 저녁을 대접하라고
해서 당연히 대접해줄거라고 하니
내 어깨를 쓰다듬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고마움을 깊게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