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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2년8월6 완전 아빠 판박이 우리 손주~월미도 본문

나의 이야기

22년8월6 완전 아빠 판박이 우리 손주~월미도

사천진리 2022. 8. 8. 15:07

오늘 아들 부부가 세종 내려 간다. 일찍 일어난 손주와 아들과 해돋이 공원에서 유모차를 타고 가다. 내려 놓으면 손잡는걸 싫어해 무작정 혼자 마구 자비로 걷다가 뛰며 뭐든 지가 한다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우리 손주 보며 영락없이 예전 아들 모습과 너무나 신기하게도 닮아 있다. 해돋이에서 집에 와서 놀이터를 향 한다. 겁도 없이 미끄럼 올라 가는 나무 토막을 밟고 올라가는 배짱은 할머니를 똑 닮았다 1층 로비에 오면 들어 가는걸 아는 손주는 재빨리 도망을 간다. 안고 오면 발버둥 치며 내려 달락 한다. 그것 까지 닮긴 ㅎㅎㅎ 집에 와서 손주 샤워 시키고 아침 상을 본다. 오후에는 월미도 갔는데 우리 손녀는 뭐든 미달이라 아빠와 자동차 타고 옆에서 흘린 세우깡을 갈매기에 던져주면 비둘기가 낚아져 먹으니 신나서 깡총깡총 뛰며 좋아 하고 울 손주도 손을 내밀고 있는데 조금후 비둘기가 낚아채는 깜짝 놀라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무서웠는지 나보고 주라고 한다 그 모습이 이쁘고 귀여워 새우깡을 주니 질색하는 표정을 잊을수 없다. 동춘동 이마트에서 남편은 돈가스~손녀는 어묵 우동~ 아들과 나는 비빔밥 손주는 밥에 미역국 국물을 조금 적셔 감자채 볶음과 계란으로 밥을 먹고 집에 와서 욕조에 불을 받아 물장난 하다 세상 모르고 잔다. 손녀는 잠도 안자고 놀고 나는 손주 옆에서 3시간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