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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3년4월15일 예산 가야산(가야봉~석문봉~옥양봉) 본문

산행 사진방

23년4월15일 예산 가야산(가야봉~석문봉~옥양봉)

사천진리 2023. 4. 15. 15:10

비소식이 있어 속리산 대신 예산 가야산으로 4시46분 아파트를 빠져 나간다. 3월4일 가야산을 찾고 오늘 다시 찾아 간다. 집에서도 거리가 가깝고 산행도 적당해서 우리 부부가 자주 찾는곳중 하나이다. 6시18분 덕산 주차장 도착 하늘을 보니 너무 아름답다 13시에 비소식이 있어 빠르게 행동 한다. 6시31분 가야사 코스로 산행은 시작 한다. 상가 저수지도 초록 옷을 입은 산과 너무나 어우러져 마음까지 포근해 진다. 8시01분 가야산 정상 도착 바람이 많이 불어 춥다. 주차장에서 같이 올라온 산객님과 서로 사진을 담아 주며 인사를 나눈다. 여기도 초록 저기도 초록 온통 초록 바다가 마음에 평온을 주고 마음을 정화 시켜 준다. 참 행복 하다. 운무가 스멀 스멀 피어 올라 자유로히 춤을 추며 한가롭게 두둥싯 떠다니는 모습을 멍 때리며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 진다. 등로마다 진달래가 활쫙 펴서 앤돌핀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으니 행복하다고 탄성이 폭탄 처럼 나온다. 8시57분 석문봉 정상 하늘을 바라보니 까만 구름이 두둥실 이동 한다. 곧바로 아침 먹는 아지트로 발길을 옮긴다. 9시31분 아침을 먹으면서 참 맛있다며 반찬을 골고루 먹으며 산에서 먹는 즐거움이 최고란다. 44분 딸기와 커피를 마신다 먹구름이 몰려 온다 바람소리가 요란 하게 들려 온다. 어~ 어~ 빗방울이 떨어 진다. 10시04분 옥양봉 정상 다행히도 감사하게도 비가 멈춘다. 재빠르게 정상 사진을 담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 지기 시작 한다. 사정없이 비가 마구마구 내린다. 스틱을 길게 하고 조심 조심 또 조심 빠르게 내려 간다. 마음 입구에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 보니 오늘이 걷기 대회 한다는 현수막을 보았는데 쉰질 바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래 마을에는 훤하다. 흠뻑 젖은 채로 부지런히 내려 가다보니 마을 입구에 도착 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시 시작 한다. 비가 오면 비오는 대로 눈이 오면 눈오는대로 자연과 동행하며 옆에는 남편과 함께하니 덧없이 행복하고 또 행복하고 감사하다. 산악회 오신 산객님들이 올라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도로 주차장으로 가시는 산객님들 계신다. 도로에서 할머니에게 산나물(10.000원) 사서 주차장 으로 걸어 간다. 11시05분 산행을 마치고 나니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 지기 시작 한다. 차안에서 여벌 옷으로 갈아 입고 인천으로 올라 간다. 13시09분 우리 보금자리에서 안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