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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오랜만에 낙지를 준비한다. 양념장도 만들고 낙지는 밀가루로 손질 한다. 끊는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게 가위로 썰어 놓는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물을 조금 넣고 볶다가 낙지와 모든 양념을 넣고 센불로 속히 볶는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룬후 깨소금 으로 마무리 하고 접시에 담는다. 훈제 오리도 양파와 굽는다. 상추도 씻어 접시에 담는다. 이번주 월요일 칼국수 하시는 사장님이 주신 열무 김치로 동치미로 쑥국을 데워서 저녁을 먹는다. 남편이 쑥국이 구수하다고 2그릇 먹고 낙지와 오리로 맛있게 먹고 결국 소화제를 먹으며 집밥이 그리워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과식 했다고 해서 웃는다. 오늘은 하루가 아름답고 감사하다
우리아파트 승강기홀 개선 공사가 4월3일부터 20일 까지 있어 지하,2층 아님 화물 엘리베이터를 사용 하는 불편을 감수 하고 조금 돌아 가며 생활 한다. 오늘도 1츰에서 계단으로 집에 올라 가며 64층까지 가고 싶었지만 병원 가는 바람에 등산복이 아니라 집에 까지만 오른다.
4년 전부터 양쪽눈에 날파리가 날아가는줄 알고 손으로 잡으려고 했다. 주위에 물어 보니 본인들도 괜찮다고 해서 워낙 병원 가는걸 싫어한 나는 그냥 지나쳐 버렸다. 3개월부터는 눈이 시려워 눈을 뜰수없을 정도로 불편을 느낀다 그리고 겁이 덜컥나서 이러다 수술 하라고 하지 않을지 걱정이 든다. 오늘은 큰 맘먹고 집 옆에 있는 김안과 병원을 찾아간다. 여러가지 검사를 보고 결과를 보는데 모든 면이 다 건강하다고 말씀해 주시며 시력도 좋다고 하시며 예전에 눈에 영즘이 두군데 자국이 있다고 하신다. 여고시절 눈에 삼이 끼어서 안과를 두번 갔던 생각이 떠올라 말씀드렸다. 그때 당시 안과에서 치료 받아 흔적만 있지 그냥 민간요법으로 하신 분들은 눈동자를 하얗게 덮은 분들도 계신다고 하시기에 울엄마에게 고맙다고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