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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남편 출근 보내고 나도 곧장 공원으로 새벽 운동을 간다. 6시라도 더워서 5시에 나가 보니 운동 하는 분들이 제법 많으시다. 6km(맨발길 포함) 걷고 집에 오니 시원하고 개운 하고 기분이 최고다.
국이나 찌게를 좋아 해서 된장긕을 바글바글 끓여 밥상을 차리니 고맙다며 맛있게 먹어 주는 남편이 그져 고맙기만 하다. 남편이 집에 있으니 든든 해서 살맛이 난다.
방금 아들이 보내온 외벽 티가 영상을 보고 역시 할머니 소녀가 확실 하다. 나도 9월부터 암장 운동 하러 다니기로 남편 하고 약속 했다.
올해는 무슨 복이 이리도 많은가 아들집에서 2번 오늘 함백산에서 남편과 생일 기념 산행도 했다. 오늘 송도 갈매기 예약 전화 하니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가서 기다리자니 손주들이 힘들어 할꺼라고 남편이 배달 음식으로 하자고 한다. 세상에 이럴수가 손주들의 사랑이 이렇게 이렇게 변하게 하는지 우리 모두 놀란다. 배달된 음식 보고 놀라고 감동이 마구마구 올라 간다. 아들의 기도로 음식을 먹는데 다 맛있다 그리고 모두 집으로 돌아 가고 집에 들어 오니 손주들이 튀어 나올것만 같다. 그새 보고 싶다 내 자녀 손들이~
새벽4시 일어나 재활용 정리 하고 키도 반납하고 함백산으로 출발 한다. 자녀들과 모임이 있어 함백 선수촌에서 오르기로 한다. 일출은 힘들겠구나 하고 타박 타박 오르다 보니 평상이 보여 내려 오면서 생일 케익을 하기로 한다. 05시35분 함백산 정상 10분이 계신다. 정상서 사진만 담고 곧장 내려 온다. 06시05분 남편이 생일 노래 부르고 롤케익 컷팅 하고 따끈한 커피를 마시고 남편이 생일 축하 인사 받고 감동 두배다. 인천에 올라오면서 덕평 휴게소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고 10시02분에 집에 도착 한다. 배트남 여행에서 돌아온 아들부부가 반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