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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월25일 외손주 보내고 나니 좀더 잘해줄껄 하고 후회만 든다

사천진리 2016. 1. 25. 16:10

어제 오늘 외손주의 빈자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온 집안 애기 냄새가 나지만 애기가 없으니 너무나 허전하다 동영상을 보면서 위로를 달래지만 진정이 안된다 좀더 한번이라도 더 봐줄껄 하고 후회만 든다 다행이 집에가서 엄마 팔베게 하고 잘잔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당분간 남편하고 애기하고 같이 자다가 적응이 되면 작은 방에서 애기랑 잘거라고 한다 사위와 딸이 애기를 잘 볼거라 생각하고 조금은 마음을 내려 놓는다 어차피 딸아이가 헤쳐나가야 일이고 내가 끝까지 책임지지 않을 일이기에 마음 굳게 먹고 보냈으니 잘하리라 생각한다 올해 4월달은 친손녀가 세상에 태어나면 또 봐줘야 하지 않나 싶다 키워보니 혼자 키우기엔 벅찬일이기에 마음을 잡고 있다 어제 새애기보고 내가 도와 줄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딸아이 보고도 올케 아기나면 조리원에서 조리하고 집에 오면 와서 애기도 봐주고 조언도 해주고 가족끼리 도움면서 살기 바란다고 하니 딸아이도 흔쾌히 받아줘서 고맙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