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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6년12월21일 우리 동생은 장기 출장중이라 생각하며

사천진리 2016. 12. 23. 14:02

21일 동생 보내고 처음으로 원주 내려 간다 택시타고 동생집에 가니 조카가 점심을 대접한다 그리고 올케와 집으로 들어 온다 모든게 그 자리에 있는데 동생만 보이지 않는다 울고 싶지만 올께때문에 참고 또 참는다 지금 제일 힘든게 올케이니 지금 잘 참으며 버티고 있는데 무너지게 할수 없어 난 속으로 운다 하지만 왠지 포근한 마음이 든다 동생이 누웠던 쇼파에 누워보고 동생 냄새가 아직도 나니 꼭 먼 장기 충장간 기분이 들어 옆에 없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올케와 동생과의 추억을 도란 도란 담소를 나누며 아주 편하게 동생이 덮고잔 이불속에서 모처럼 편하게 잠을 잔다 이틀을 동생집에서 편히 쉬다 오늘(23일) 충주 남편곁으로 온다 올케도 조카들도 자기의 맡은 일들을 잘하고 있으니 내가 더 자주 찾아보고 동생의 흔적들을 돌보며 한평생 보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