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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년3월16일 열무 김치 가지고 올케 한테로~

사천진리 2017. 3. 18. 21:08

16일 열무김치를 가지고12시20분 터미널에서 원주로 떠난다 동생보내고 두번째 방문이다 원주 터미널에 올케가 마중나와 꼭 안아주고 동생집에 들어 온다 서로 동생 이야기는 피한채 배고푸니 점심 먹자고 제촉한다 김치통에 김치를 넣어 주고 올케는 주방에서 내가 좋아 하는 미역 된장국을 끓이고 양베추 찌고 조기를 구워 밑반으로 상을 차린다 열무김치를 저리도 맛있게 먹으니 다음엔 깍두기해줄께 1박스 했으니 아끼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한다 정성들인 밥상을 맛있게 먹고 누워서 한잠을 자자고 한다 그러자 하고 누웠지만 낮잠을 안자는 편이라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저녁을 먹고 새벽기도 가기에 일찍 잠을 자고 다음날 새벽에 올케와 같은 동네 사는 분과 함께 교회를 간다 올케도 울고 나도 울면서 기도를 한다 아침엔 해독 주스를 주는데 아구 무슨맛이 이래~ㅎㅎ 해독 시킨디나 먹긴 했지만 난 역시 밥이 제일 맛있다 점심도 먹고 우채국 들려 소포를 부치는데 뭔가 허전하다 앗~ 서대문 족발 안사왔네~올케차로 다시 서대문 족발집에 가서 포장 족발을 달라고 하니 젊은 사장님이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족발을 사서 터미널 가면서 올케가 내가 너무나 좋다고 건강하게 우리곁에 있어 달라고 한다 우리 서로 의지하며 살자고 말해준다 충주로 가서 올케가준 감자 옹심이와 조기를 구워서 남편과 저녁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