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7년7월23일 택시도 멈춰선 물폭탄~~두얼굴 날씨 본문

나의 이야기

17년7월23일 택시도 멈춰선 물폭탄~~두얼굴 날씨

사천진리 2017. 7. 23. 16:48

8시20분 교회를 가려고 나서는데 하늘이 열렸는지 많은 비가 와서 다시 올라가 옷을 갑아 입고 정류장에 가니 천둥 번개를 치고 바람이 불고 때리듯 퍼 부으니 무조건 택시를 탄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쏱아 지니 기사분도 이렇게 많이 오는 비는 처음 이라고 태워드리고 그냥 집에 들어 가야 겠노라고 하신다. 안국사거리도 장난이 아니고 신기 사거리에 다달으니 차들이 시동이 꺼져 물위에 서있고 도로인지 강인지 기사분이 도저히 갈수 없다고 다시 돌려 쌍용아파트와 진흥 아파트 중간에 세워준다. 우산을 쓰고 걸어 가면서 더듬 더듬 걸어 가다가 보도 불록이 갑자기 주저 앉아 무서워서 눈물이 난다 신기 사거리 도착하니 저길 어떻게 건너가지 큰 도로가 완전 큰 강으로 변해 물쌀이 어찌나 쎈지 겁이 난다. 파란 신호등이라 발을 내딪는데 갑자기 무릎까지 올라오니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쎈 물쌀로 잘못하면 넘어 질것 같아 정신을 차리고 조심조심 걷는다. 인천산지 37년만에 처음보는 무서운 폭우는 처음이다

 


이곳은 교회가는 신기 시장쪽이다. 인하대 가는 도로는 차들이 시동이 꺼진 상태로 서있다. 물건 진열대가 떠내려 가고 전화박스 앞에는 노래방 선전 하는 물건이 떠내려 간다 기름도 떠다니고 냄새도 난다. 교회 도착해서 치마와 발을 씻고 씻는데 가렵기 시작한다. 내일은 피부과에 가야 할듯 종아리가 가렵다. 오늘 교회 오신분들이 다 똑같은 사장으로 교회를 오셨다. 저녁예배 드리고 집에 가는데 언제 비가왔냐고 그 많은 빗물들이 흔적없이 사라지고 두 얼글을 보여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