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9년11월22일 오랜만에 오른 관악산이 무척이나 낯설다. 본문
지인을 이번에는 사당에서 오르는 관악산 산행 하기로 하고 원인재에서 8시에 만나 오이도~오이도에서 4호선 갈아 타고 사당역(4번출구)에 내리니 어디가 어딙 모르게 많이 변해 있었다. 들머리도 어딘지 몰라 물어서 가는데 기억이 전혀 나지 않고 처음 오는 산인것 같은 느낌으로 오다보니 산행코스가 보인다. 관음사쪽으로 안가고 바로 연주대 코스로 올라 간다. 20년 넘게 오다 보니 사람들이 가는데로 오르다 보니 위험한 대는 모두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다.
코스:사당역4번 출구~국기봉~거북이 바위~하마바위~마당바위~지도바위~연주대~서울대(정문)
나무계단...전혀 기억이 없는 등로다 가다보면 눈이 익은 바위가 나오겠지...
지인이 저기가 연주대 인가요? 해서 아니고 국기봉 있는곳인데 바로 가면 저 비위로 곧바로 오르고 아니면 계단으로 해서 돌아 가니 바로 오르지고 해준다. 그리 위험하지 않아서... 이제야 코스가 눈에 들어 온다.
릿지화를 사서 신고 바위가 미끄럽지 않으니 잘오른다.
올라온 바위
삼각산이 답답하게 보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산이다.
국기봉에서 하늘이 얼마나 이쁘든지.. 지인덕분 같이 산행 하며 우울속에서 나올수 있어 무척이나 고마운 지인이다.
저 눙선은 낙성대서 오르는 코스인것 같다.
바위로 오지 않으면 저 계단으로 올라 온다.
위험한 구간은 전부 계단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야할 능선인데 모두 계단이다.
지나온 능선~
거북이 바위~ 얼마만인지...
연주대가 보이지 시작한다.
하마바위~~
하마바위 정상에서~~
마당바위~~ 제일 낯설었던 곳이다. 20년전에는 꽤 넒어서 마당바위라 했는데 오늘보니 그냥 바위 등로로만 느낀다. 계단으로 오르다 보니 옛 관악산의 멋과 손맛이 없어 마음이 허허롭다.
관음사에서 오는 코스도 예전과 똑같이 서있어 행복하다. 8봉이나 6봉도 이렇게 많은 계단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관악문~~ 예전엔 저 바위로 올랐는데.. 그리고 저 바위오르면 지도 바위로 변해져 있다.
지도바위도 예전 그대로 나를 반겨 준다.
점점 정상이 다가 온다. 작년인가 남편하고 왔을때 없던 파란 계단이 보인다.
바위에 미쳐있을땐 저바위도 올랐는데 ㅎㅎ 지금보니 아주 작은바위다.
허걱 저기도 계단이다
저바위도 나를 기억할듯 그렇게 안아주고 했으니.ㅎㅎ
지나온 능선도 아름답다.
좌측으로 줄잡고 올랐는데 얼마 안된 계단같다. 남편하고 다녔는데...
괸악산 정상~~
말바위를 지나온다.
제일 빠른 서울대 공대로 하산하는 코스도 계단으로 차지하고 있다.
우리 남편이 관악산 오면 오르는 학바위 능선 이정표 지인이 열심히 걷고 있다. 오늘도 좋은산 가이드 해두고 사진도 담아 줘서 고맙다고 거듭 인사를 해준다. 나도 산친구 해줘서 고맙다고.. 공대에서 마을버스 차고 서울대 역에서 내려 우가내 식당서 닭갈비 낙지 볶음을 주문하고 마무리로 볶음밥으로 지인에게 대접하고 지하철 타고 신도림에서 내려 인천가는 직통을 기다리는데 철도 파업으로 한참을 기다려 내 보금자리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사진 작업하고 남편 아욱국 끓여 먹고 금요 영성 집회로 남편과 교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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