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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7월7일 맥추감사 주일 오후 권사 성가대 발표회가 있어 연습하고 집에오니 17시56분이다. 남편이 빠글장에 두부를 넣고 다시 끓여 달라고 해서 아침에 쌀뜨물을 붓고 슴슴 하게 끓여서 두부 넣고 해주니 맛있다며 남은건 내일 먹겠다고 한다. 제육볶음 바빠서 그냥 볶았더니 역시 한번구웠다 하는게 더 맛있다는걸 느껴 다음부턴 앞뒤를 구워야 겠다. 요즘 밥상에서 남편이 수저도 놓고 밥도 퍼주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남편 사랑합니다~
산행 하고 연안부두에서 소라 갈치 낙지 오징어 사가지고 집에 온다. 일단 샤워 하고 소라를 30분 삶는다. 비빔국수 해준다던 남편은 그새 잠을 자서 내가 비빔국수를 만들어 깨워 같이 먹는다. 이 뜨거운 여름어 빠글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내일 해준다고 하니 본인이 할테니 재료만 준비 해달라고 해서 해준뒤 나는 세탁기 돌리는 동안 자러 들어 간다. 아구야 조금만 하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한 냄비를 끓여 났으니 맛을 보고(짜다) 엄지 척 해주고 맛있다고 하니 그것봐~ 하하하
간단하게 오이 무침과 연두부와 냉장고에 있는 어제남은 콩나물국을 시원하게 주니 밥을 말이 먹으며 시원하니 좋다고 한다. 내일 늦게 비오니 산에갈 준비를 하라고 한다. 아이 좋아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송도 재래시장 하차 한다. 초입부터 시원한 숲속으로 들어서니 시원하니 산행할맛이 난다. 단숨에 노적봉 도착 정자각에 앉아 시원한바람을 맞는다.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오니 시원한 그늘에서 쉬며 놀며 산행 한다. 연경봉 도착 해서 시원한 사과쥬스 마시며 흐르는 땀을 딱고 또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콧노래 부르며 걸어간다. 문학산 정상서 문학산 역사관에 들어가 문학산의 역사를 꼼꼼히 잃고 영상을 보며 역사가 깊은 문학산을 더욱 아끼고 자주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을 마치고 준식당서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내 보금자리로 지하철 타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