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갑자기 조용한 집안의 공기에 남편도 허전함을 달래려 늦은 시간에 공원을 걷는다. 아하~ 오늘이 추석이지~ 여기저기서 보름달을 담는 모습들을 바라 보는데 울남편도 달을 쳐다보며 우리 손주들도 같이 보았으면 좋아겠다고 한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폰으로 담아 본다. 2바퀴 돌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금자리로 돌아 온다.

7시에 일어나 삐뚤이 소라를 된장 풀고 월계수 잎과 통후추를 넣고 30분 끓인다. 깨끗이 손질해서 초장과 준비 한다. 그리고 등갈비에 양녕장(고추가루 진긴장 고추장 맛술 다진마늘 액기스 액젓 후추) 를 넣고 골고루 무친후 쌀뜨물을 붓고 40분 끓인다. 아침 가정예배를 드린다. 남펀이 사회보고 아들이 기도로 예배를 드리고 아침상을 본다. 아들과 사위가 갈비를 굽고 딸과 며늘애기는 준비한 음식들을 나르며 아침을 먹고 딸은 본가로 며늘애기는 친정으로 가려고 준비 하는 동안 설겆이 를 마치고 현관에서 할아버지한테 축복 기도 받고 지하1층에서 할아버지한테 용돈 받고 우리는 자녀들한테 봉투 받고 헤어 진다. 집에 올라외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리고 둘다 한잠 자고 일어 난다. 19~20일 태백 민박촌에 예약해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