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詩가 되어 내리는 비 본문
詩가 되어 내리는 비 沙川眞理 詩가 되어 내리는 비는 바흐의 음율을 부끄럽게 하고 4월의 대지에 내리는 비는 음악 이론은 모르지만 대지의 풀과 농부가 함께부르는 노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는 사성부 아카펠라의 합창입니다. 연하디 연한 풀잎이 아플까 사뿐사뿐, 조심스럽게 내리는 비, 풀잎 위에서 또르르 또르르 떨어지는 소리는 노래로 굴러만가고 흙냄새 취한 지렁이 조차 얼굴 내밀어 노래하고 싶어하는 절실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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