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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2월6일 오늘은 동생이 음식을 잘도 먹는다

사천진리 2014. 2. 6. 20:39

음식 만들면서 이 음식 먹고 건강하길 빌며 어서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길 비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다

 


오늘에야 알았다 동생이 멸치를 먹으면 안된다는걸...

 


해서 쌀뜨물로 육수로 사용한다

 


된장을 엷게 넣고 건새우로 육수 만든다

 


끓는동안 봄동을 준비한다

 


요즘 마트가면 봄동이 많이 나오고 싸서 된장국과 겆절이 하려고 산다

 


깨끗이 씻어 놓는다

 


소금을 풀고 데쳐 놓는다

 

 


삶아 놓은걸 찬물로 행궈 놓는다

 


손으로 찢어 놓는다

 


동생이 멸치를 먹으면 안되기에 육수로 사용하지 않고 쌀뜨물로 사용한다 된장에 쌀뜨물을 조금 넣고 골고루 된장을 풀어 놓고 봄동과 고추가루 넣고 조물 조물 묻혀 놓는다

 

 


양념한 봄동

 


봄동을 넣고 살짝 끓이다 달래를 낳는다

 

 


물을 조금만 넣고 살짝 끓이다 찬 물로 행궈 놓는다

 


다진 마늘 다진파 참기름 넣고 마지막에 깨소금만 뿌린다 간은 전혀 하지 않아 동생이 잘 먹는다

 

 


냉동실에 있는 홑잎나물을 해동시켜 간장이나 소금으로 무쳐 먹었는데 오늘은 된장으로 무칠려고 준비한다

 


된장(아주 조금 짜면 맛없음)에 쌀뜨물(육수도 가능)을 넣고 다진파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무치고 홑잎나물을 넣고 조물 조물 버므리고 마지막 참기름 넣고 개소금 뿌린

 


동생 부부가 처음 먹어본다며 된장에 슴슴하게 무쳐 가니 잘 먹는다

 


김치와 돼지고기 넣고 만든 김치 두루치기

 


동생이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 잘 먹는다

 


초당두부를 끓여서 가져간다 김치와 먹으니 고소하다며 오늘은 밥도 다~먹고 반찬도 골고루 잘 먹으니 얼마나 흐믓한지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 처음으로 잘 먹는다

 

 

 


큰그릇에 있는 밥은 올케 저녁까지 먹을 밥 가운데는 동생밥 항상 반만 먹었는데.. 그리고 진리밥 요즘은 밥은 나중에 먹고 나물로 배채우고 밥은 나중에 먹으니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오늘도 밥은 반만 먹는다 밥을 무지 사랑해 아무리 맛있는거 있어도 안먹었는데 요즘은 안먹던 과일도 먹는다 동생부부가 내 밥양을 보고 밥을 많이 먹는다고 과일과 야채로 배채우고 나중에 밥을 먹으라고 58년동안 밥외엔 관심이 없었는데 하루 아침에 습관을 바꾼다는게 결코 쉽지 않다 처음엔 뭔가 허전했는데 동생이 하는 말 누나는 나처럼 이런 과정 거치면 안돼 누나만이라고 건강해야 한다고 신신 당부를 하기에 우리가족 모두 식생활도 조금씩 바꿔간다 다리 수술 자국도 잘 아물고 손가락 수술 자국도 잘 아물고 있고 2~3주면 퇴원할수 있다니 이보다 더큰 선물이 어디 있으랴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다 우리동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