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7월12일 오늘도 아들 보러 병원으로,, 본문
주일날 교회서 예배 마치고 묵은지 한폭만 달라고 한다 부친게가 먹고 싶다고 한다 해줄테니 먹고 가라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묵은지 썰어 놓고 밀가루와 달걀을 풀고 반죽해서 시간이 없어 후라이팬 2개로 부쳐주니 3장을 맛있게 먹는다 부친게 부치는 중에 밥솥에 쌀 씻어 올려 놓고 손 놀림이 빨라 진다 틈새에 콩나물을 씼어 가스에 올려 놓고 일부만 부친게를 마치고 점심을 차려 먹는다 어제 먹던 갈치를 남편과 사위가 잘 먹는다 울 사위도 고기 좋아 하고 생선 좋아 하고 가리지 않고 잘먹으니 이쁘다 부친게 한장도 말끔히 먹어 치운다 나머지는 모두 싸서 딸아이 준다 딸아이가 피곤한지 자꾸 누울길래 피곤하면 집에 가라고 엄마도 실은 바쁘니까 어여 집에가서 쉬라고 보낸다 누나는 동생이 입원한걸 알리지 않아 모른다 딸아이 부부 보내고 점심 먹은 설겆이 하고 바로 아들 병원에 가져갈 부친게를 먹기 좋게 조그만하게 부쳐 다 가져 간다 어제 양념했던 김치두루치기도 볶으고 상추와 깻잎과 쌈장도 준비한다 콩나물도 조금 넣고 열무김치랑 콜라비 깍두기 반찬통에 넣고 따뜻한 밥두개 담고 삭힌 고추도 두부도 부치고 양념 간장도 담고 큰 그릇에 수박을 깍두기로 썰어 담는다 큰 가방에 찬 음식을 넣고 작은 가방에 따뜻한 것을 넣고 병원에 가니 사돈 부부가 제과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가지고 오셨다 준비해간 저녁을 상위에 꺼내노니 세상에 이렇게 많이 준비 하셨냐며 놀라신다 부친게를 좋아 하신다는 사돈 어른이 맛있게 잡수시고 안사돈도 열무 김치헤서 부친게를 잡수신다 이럴줄 알았으면 밥 많이 가져 올것을,,,, 20일만 참으면 남편곁으로 가겠지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곁으로 가는 며늘애기가 기특하고 이쁘다 주말부부는 싫다고,,,, 그리고 큰집 작은집에서도 다녀 가셨다 음료와 빵이 잔뜩 있어 사돈에게 나눠드린다 18시39분 김급재난문자가 오니 남편이 빨리 충주 내려 가신다며 자리를 뜨고 사돈들은 20분 출발 하신다 떨어져 있는 신랑 각시에 시간 주느라 며늘애기는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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