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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9월15일 산넘어 남촌 한정식에서 생일

사천진리 2015. 8. 15. 22:57

아들 내외가 남촌에 있는 한정식에 예약했다고 산행중에 알려준다 일찍 산행을 마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아들 부부와 남촌으로 가고 딸아이 부부는 바로 식당으로 온다고 한다 종업원 안내로 예약석에 앉아 있으니 곧바로 음식이 나온다 이곳은 강원도 평창에서 음식재료들을 공수해와 토속적인 맛이라 예전에 교회서 많이 왔던 곳이다 한 자리를 꽉체워 생일 축하를 해주는데 감동이다 무엇보다도 외손주 친손주가 내년에 볼수있는게 커다란 벅찬 선물이다 먹지 않아도 바라만 봐도 배부르다 예전 우리 시어머님께서 명절때만 되시면 꼭 아침 금식을 하셨다 안먹어도 먹는거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그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내가 꼭 그 심정이다 안먹어도 먹는 모습만 바라봐도 배가 부르고 고푸지가 않으니 이것이 엄마들의 마음인가보다 참 행복하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아들부부가 케익을 준비해와 축하 노래도 받고 아들내외는 처가집으로 간다 새애기가 주일하교(중둥부)교사라 (올해만) 친청교회로 가야 하므로 매주 토요일은 처가댁에서 자고 아들 혼자 본교회로 오고 저녁얘배때 새애기가 우리 교회로 온다 올해(59살) 나에게 보물같은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