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7년10월4일 추석은 작은댁에서~~ 본문

나의 이야기

`7년10월4일 추석은 작은댁에서~~

사천진리 2017. 10. 7. 19:12

사도신경 기도: 아주버님 찬송:301장(지금까지 지내온것) 설교: 우리 남편 본문:창세기:37장28절 39장 1~3절 오늘 말씀은 요셉이 친형제들에게 시기와 미움을 받아 인신 매매상인 미디안 사람에게 넘겨주어 1.000여 km 멀리 떨어진 애굽나라 지금으로 보면 대통령 경호실장 집에 노예로 팔려 들어가 살아가는 모습의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온 몸에 받고 걱정 없이 귀엽게 자라고 있던 천진 난만한 요셉에게 하루 아침에 상상할수 없는 좌절과 두려움과 원망할 수박에 없는 환경으로 뒤바껴 버렸습니다. 가장 믿고 의지 했던 형들에게 배신과 또 모든 환경이 갖춰진 가정에서 막내 아들로 귀하고 사랑 받으며 자라고 있던 조건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한갓 가축의 신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언어 소통이 안됨은 물론 음식도 안맞을 것이요 학대와 심한 노동의 현실과 더더욱 암울 한 환경에서 풀려 날지 집으로 돌아 갈수있을지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45년전 우리 가정의 모습이 이런 환경이 아니였나 추억해 봅니다. 완전한 가정 파탄에 그렇게도 친절했던 동리 사람들이 돌변하여 벌때같이 아귀다툼하며 모든 것들을 가져가 버렸고 우리 가정은 도망치듯 정든 고향을 떠나 이곳 인천에 던져진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 조차 사치요 한끼 한끼 연명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50세 과부의 연약한 모습으로 그러한 환경에 처하고 보니 극단적인 선택 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슴처럼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으로...." 전적인 "여호와 께서 함께 하심으로 "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요셉이 원망으로 이를 갈고 좌절하고 포기했더라면 요셉이 애굽총리는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전심을 다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축복으로 이어져 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어머님 할머님이 원망하고 좌절하고 포기 했더라면 우리는 이 자리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감히 하기 힘든 극한의 어려움과 모멸과 피곤 함으로 녹초가 된 몸으로 교회당 마루 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 365일 날마다 기도 하셨던 그 열매가 바로 우리들 후손 입니다. 하나님은 그 불쌍한 과부의 기도를 들으셨고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문은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시는 은혜를 떠나서는 생각 할수가 없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셋째 가정도 은혜의 반열에 함께 하면 하늘에서 어머님이 얼마나 좋아 기뻐 하실까 상상해 봅니다. 올해 세 사람이나 (집사람 막내동생 막내매제) 회갑이 되는 해가 돼서 더욱 간절해 집니다. 회갑이란 뜻이 원래 제자리로 돌아 온다는 뜻이 있는데 우리의 제 자리는 하나님 앞이기 때문입니다. 올 추석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하고 훌륭한 기도와 선진을 주심에 감사하고 그 기도와 열매로 풍요와 평강을 누림에 감사드립니다. 나도 이번 9월말로 회사에서 옷을 벗었습니다. 45년 직장 생활에서 또 기회를 주실지 모르지만 아무튼 여러가지 착찹한 생각도 들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 허전하고 공허한 마음은 어쩔수 없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감사항 것 밖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나이가 되도록 일하게 해 주셨음에 감사 하고 험한길 걷지 않고 평안 가운데 우리가문이 우애있게 오늘처럼 웃음며 모일수 있음에 감사하고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머님 할머니의 그 믿음의 계보가 식어지지 않고 더욱 우리의 후대에서 꽃을 피우고 이어가는 가문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걸어가 주시는 가문 꼭 그렇게 이루어 주실것을 축복하고 기도 합니다.





매년 작은댁에서 추석을 보낸다. 큰댁에 바쁜일이 있어 8시에 예배 드리고 아침을 먹는다. 3형제와 조카들이 오손 도손 아침을 먹으며 작은 동서에게 음식 장만 하느라 고생했다고 모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