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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년10월28일 성가대 야유회(산정호수)

사천진리 2017. 10. 28. 19:43

성가대 야유회가 28일 있다고 하니 남편이 가라고 한다. 아침밥을 해서 차려주고 교회로 간다. 마음은 집에 있다 산정호수 걷는것도 흥이 안나고 점심 먹는데 남편이 걸려 전화를 하니 점심을 먹었다고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잘놀다 오라고 한다. 15시 출발 집에 오니 19시가 넘는다. 저녁은 먹었겠지 하고 현관을 열고 들어 오니 어린아이가 엄마 보고 반갑도 안기듯 나한테 꼭 안긴다. 종일 집에서 얼마나 답답 했을까 생각하니 코끗이 찡~~ 등을 토닥 거리며 혼자 두고 나만 좋은 구경 하고 와서 미안하다 하고 저녁은 했냐고 하니 아직이란다 휴~~~ 부리나케 게란 말이 해서 국데워서 어리굴젓에 저녁을 차려주니 배가 고팠던지 허겁지겁 먹는다. 에고~~~~ 이런 사람 두고 어딜가노~~~ 할렐루야 성가대원들 일년 수고했다고 산정호수 둘레길을 도는데 호수위에 테크도 없고 예전 산정호수는 호젓하고 낭만 적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