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8년3월1일 시어머님 13주기 추모예배 본문

나의 이야기

18년3월1일 시어머님 13주기 추모예배

사천진리 2018. 3. 1. 17:22

사도신경 찬 송:310장 성경:행20:31~35 제목: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설교: 우리남편 장소:큰댁 오늘 이병분 권사님 우리 믿음의 선조 우리 어머님,할머님 이제 증손주 까지 있으니 증조 할머님 하늘 나라 가신지 13년째 되는 날입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그립고 애틋하고 그 그늘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가신 분을 그리워 하고 애달퍼 하고 추모하는 것은 누구나 어느 가정이나 그리 하겠습니다만 우리 어머님을 더욱 그리고 추모 하는 것은 그분의 생전 삶이 남기고 가신 그 족적이 남 다르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극한의 역격과 고통의 삶 속에서도 신앙,믿음이라는 그 가치,소망을 가지고 남을 위한 이타적인 삶을 사셨고 섬김의 본을 보이셨고 자녀들을 위한 불철주야 기도의 삶을 사셨기에 더더욱 존경스럽고 그 그늘이 그립고 간절한 것입니다. 오늘 읽은 이 말씀은 바울이 에배소,지금의 터키 지방에서 배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떠나기전에 장로들을 불러 모아놓고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31절을보면 "내가 3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이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훈계는 가르치고 타일러서 잘못이 없도록 주위를 주는 것이 사전적인 의미지만 여기에 내포된 말은 훈계 이전에 간절히 눈물로 기도햇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이는 것은 가족이 반갑게 만나고 음식을 나누고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오늘 말씀처럼 어머님의 그 눈물의 기도와 화평을 이루고 화목 하라는 생전의 당부를 기억하는 것이 후손된 우리의 자세가 되겠지요. 35절에 보면"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 하여야 할지니라"사도 바울의 모본은 33절34절에"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 하였고 "뿐만 아니라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고 자기가 직접 돈을 벌어 자기 자신은 물론 동행들이 쓰는 비용을 충당한 것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우리에게 모본을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보여 주는 것은 따라 행하라는 것이지요 신앙의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신앙 안에서 참 평안과 기쁨을 맛볼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육신적인 그 곤고한 고단함 정신적인 그 멸시 천대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나오면 교회앞에 나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오늘 부른 찬송처럼"내가 믿고 도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 해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이 소망으로 위로와 기쁨을 맛보셨습니다. 또 삶속에서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시장에서도 장사 하시면서 상대방이 좋은 자리를 원하면 양보하셨습니다. 돈을 가지고 부당하게 억지 부리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다투지 않으셨습니다. 어려워서 힘든 사람들에게 외면 하지 않으셨습니다. 겸손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배려라는 삶이고 이타적인 삶이셨습니다. 효도의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시 부모님의 구박과 핍박을 그렇게 받았음에도 극진히 공경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 처럼 돌아 가신후에 제사를 못 지내는 대신 생전에 한달에 두번식 1일과 15일에 없는 형편에 정성을 다한 반찬과 쌀밥으로 대접하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믿는 것을 반대 하던 시부모님도 할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우리 후대들은 이러한 훌륭하신 믿음의 선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또 그 믿음의 선진이 삶을 통한 열매가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분의 모본을 따라서 살아가므로 또 우리의 후대에게 열매가 대 물림 되는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강화 큰댁 가기전 백석에 계신 어머님을 뵙는다. 13년 오늘 눈이 오고 추웠는데 오늘도 역시 바람이 차다. 며느리들에게 사랑을 뜸뿍 주시고 건강하게 사셔서 죽한번 끓인본적 없는 복 많은 우리 어머님 12년전 구정날 아침 미리 유언 하신다며 큰아들부터 시작 며느리 손주들에게 축복 기도 해주시며 내년에는 하나님꼍에 갈것 같다고 하셨을때 우리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너무나 건강하시고 100살까지 사실것라 생각했기에 13년전 2월28일 수요 예베드리고 간식까지 잡수시고 3월1일 새벽에 주무시다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 나이가 60이 넘으니 더욱 어머님이 그립고 보고 싶고 어머님이 아껴주시고 넘치는 사랑을 우리 며늘애기한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아끼고 사랑 해준다. 물론 우리 사위도 똑같이 아끼고 사랑해준다. 어머님을 뵙고 우리 아이들 시집 장가 가서 손주 손녀를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까요 어머님이 자녀들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 하신것 처럼 저도 어머님 뒤를 이어 기도하는 어머님가 될께요 어머니~~많이 보고싶어요~ㅠㅠ



큰댁에서 바라본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이 보인다.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 마니산도 정상에는 눈이 하얗게 왔는데 새벽에 비가와서 산행을 포기 했는데...



기도 하는 남편



5남매가 다 모였다.



설교하는 남편



우리 형님 정성이 담긴 밥상



한상에 둘러 앉아 행복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담소는 나누다 인천에 온다. 저녁에 장로님 모임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