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8년1월31일~2월2일 손녀와놀이중 본문

나의 이야기

18년1월31일~2월2일 손녀와놀이중

사천진리 2018. 2. 3. 19:30

1월30일 삼각산 산행 하고 집에 가는 중에 아들한테 또 전화가 온다. 며늘애기가 아파서 병원에서 링거 맞고 집에 간다며... 다음날 수요일 교구 특송과 기도 순서라 예배 드리고 12시10분 세종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13시30분 버스터미널 도착 택시타고 아들집에 도착한다, 며늘애기 상태를 보고 안타까워 꼭 안아 준다. 음식을 잘못먹어 장염 중상이 있었다고 한다, 도란 도란 담소를 나누다 손녀 하원시켜 데려오고 손녀방에서 인형놀이랑 책을 읽으며 논다. 이젠 제법 말도 하고 말을 알아들으니 한결 편하다. 어린이 집에서 만든 모자를 쓰고 버튼을 누르며 노래가 나오는 동화책 그림을 보면서 이름을 알려 준다. 늘 엄마하고 있다가 할머니가 오니 좋은지 하무니 하무니 하며 온갖 장난감을 늘려 놓고 놀기 시작한다. 늘 며늘애기한테나 손녀에게 미안한 맘을 가지고 있다. 외손주는 옆애 있으니 잘 돌봐주고 도와주기도 하는데 멀리 있으니 손녀랑 놀아 주지 못해 이기회에 마음껏 놀아 준다. 그래서 아들집에 일이 생기면 한걸음에 달려 가는지도 모른다. 우리 며늘애기 맘상하지 않게 하려고.... 아침에 등원시켜주고 아침 먹고 차한잔 마시며 고부간에 도란 도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차를 다 마시고 쉼하라 하고 자리에 일어 난다. 난 우리 며늘애기가 참 좋다.우리 남편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 사위도 난 참 좋다 우리 손주 손녀도 무지 사랑한다. 금요일 남편이 내려와 손녀 등원시켜주고 며늘애기가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인천에 올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