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8년9월12일 소래습지 공원서 행복하다고하는 손주 본문
손주녀석 하원시키며 바로 소래 습지공원에 간다.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30분(300원) 자전거를 타고 간다. 조금후 걸어 간다고 해서 할아버지 손잡고 공원에 도착 한다. 갯벌보고 할머니 저게 뭐예요 하고 물어 온다 자세히 설명해 주고 다음에 저길 들어가지고 한다. 작은 게들이 구멍에 들어 가는걸 유심히 보더니 게가 구멍에 들어 갔어요 하고 왜 들어갔지?궁금해 한다 수민이 집이 있어요 없어요 하니 있다고 한다. 게도 구멍이 집이예요 하니 집이예요? 응 집이예요 염전을 보며 이것은 뭐예요 한다. 염전인데 소금 만드는곳이라고 하니 아직 거기까지 이해하기 어린 나이다. 할아버지 손을 잡고 콩콩 뛰며 행복해요 행복해요 하며 흥분된 목소리로 할아버지 사랑해요 하며 풍차 있는곳에 가지고 한다. 갈대를 보고 할머니 이건 뭐예요? 응 이건 갈대라는 거란다. 그렇구나 신난다 하며 마구 뛰어 간다. 이마에는 땀이 주르륵 흘려 집에 가자고 하니 안간다고 도망을 친다. 풍차를 보고 무섭다고 해서 꼭 안아주며 할머니도 이렇게 풍차 만지는데 무서워요~ 하니 아니요 안무서워요~ 사내녀석이 겁이 무척 많다. 방문 시간이 18시 까지라 집에 가지고 하니 어린이 소금방에서 놀고 싶다고 할때 시간이 되어가니 돌아갈 준비 하라고 하신다 해수탕 족욕 시설도 있다 안산집에 안가고 인천 간다고 하니 따라 나선다. 집에 오자마자 목욕시키고 저녁을 먹인다. 16시40분 사위가 와서 손주 데리고 안산에 넘어 간다. 손주녀석의 행복한 모습이 아른거린다. 가슴 한켠으로 짠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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