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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년8월28일 외손주와 연안부두 구경하고~

사천진리 2018. 8. 29. 16:19

외손주 아픈 모습에 남편도 그렇고 눈앞에 자꾸 아른거려 힘들다. 다행이 열이 내려 어린이 집에 갔다고 한다. 아픈 손주 생각하니 마음이 심란해서 딸아이 한테 일찍 데리고 오니 어린이 집에 연락하라 하고 14시에 어린이 집에 가니 이제막 자고 일어 났는데 먹지 못해 늘어져 금방 잤다고 한다. 손주를 꼭안아주고 바로 손주가 좋아 하는 연안부두 가서 구경하니 신이 나는지 할아버지 손을 꼭 잡고 눈웃음 치며 애교를 피운다. 생선을 사가지고 집에 와서 일찍 저녁 준비를 한다. 동태탕 끓이는 육수에 국수를 삶아 차게 해서 주니 손으로 거부 한다. 오늘도 모든걸 거부하고 아이스크립만 먹는다. 할아버지와 자동차 놀이 하며 놀고 있다. 종일 비가 오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뽀로로 동영상을 보여주며 3번만 보고 그만 보는거에요~~하니 그런다고 한다. 딸아이가 교육을 시켜 더 보자고 조르지 않는다. 곧바로 목욕놀이 하며 장난감 가지고 논다. 사위가 오니 아빠왔다며 좋아 한다. 집에 도착했다고 전화 오고 손주는 만두랑 쥬스 마시고 양치 끝내고 왔다고 한다. 전화로 오늘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뭐보고 왔어요? 하니 꽃개도 봤다고 자랑하고 문어도 봤다고 전화기로 엄마 아빠한테 자랑하는 목소리 들으니 이제야 맘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