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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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4월15일 우중 해돋이 공원 걷기

사천진리 2024. 4. 15. 17:52

3월25일 울 남편이 대장 내시경  받고
온날 4월12일(금) 18시 예약을 했다.
회사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도로가 막혀
결국 토요일 병원 간다고 전화가 온다.

순간  부아가 치밀어 온다.
토요일 진안 마이산 가기로 했는데..
18시 넘어 집에 왔는데도 아는척을 안하고
밥상만 차려주고 방에 들어 간다.

방에 들어 왔기에 설겆이 해주고 작은방
으로 간다.
남편이 내일 산에 가자고 하기에  무슨
소리냐 병원에 가야지 나중에 잘못 되면
그 원망을 어떻게 감당 하라고 하느냐
아무말 안하고 싶으니 나가라고 한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도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 밥상을 차려 놓고 어제 저녁도
안먹었으니 같이 아침 먹자고 달래 준다.

그리고 하는 말이 화를 삭히는 모습을
보고 엄청 미안 했다고  병원 다녀 와서
가까운 산이라도 가자고 한다.

항상 새벽에만 다녀서 늦은 시간에 가서
인지 가기 싫다.

혼자 병원 다녀 오고  같이 볼일 보고
집에 오면서 뭐가 먹고 싶냐고  해서
개성 만두 전골이 먹고 싶다고 하니
저녁에 먹자고 해서 맛있게 먹고 왔다.

월요일 비가 내려 산에도 못가니
주방 청소 하고 구역 공부 다시 보고
세탁소 들려 세탁 맡기고  곧장 해돋이
공원을 찾는다.

장미 정원도 제법 많이 자랐고 가로수도
연 초록으로 마음도 시야도 시원하게
다가 온다.

6km 걸으며 남편에게 사진을 전송 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 보금자리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