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 (23)
사천진리
오늘 사우나 가서 일찍 저녁 먹고 18시에 자려고 하는데 남편 한테 전화가 온다 일찍 올라 간다고. 순간 오늘이 금요일인가? 아닌데 하는 순간 내일이 삼일절이라고 해서 아하~(속으로) 전화 끊고 서둘러 밥 하고 남편이 먹고 싶다해서 어제 시장서 사온 곰피 삶고 봄동 조갯살 된장국을 끓이고 계란 후라이 2개 해서 석박지로 저녁을 먹으며 봄동도 맛있고 곰피가 식감도 좋고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두부를 채썰어서 된장국 끓여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한다. 솔직히 미안하다 내일 오는줄 알았다는걸..
콩나물국과 무침이 먹고 싶다 해서 국도 슴슴 간을하니 대접으로 국물을 마시고 콩나물 무침도 무치고 불고기 볶아 놓고 나박 김치를 이제 꺼내 먹으니 남편이 왜 이렇게 맛있는걸 구정때 먹었으면 좋아겠다고 해서 알타리 때문에 깜빡해서 당신이 얘기 안했으면 몰랐다고 하니 웃으며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고 한다. 왜 잊었지?
새벽 4시40분 김치 떡 만두국 끓여 보온병에 넣고 모든 준비 마치고 남편을 깨워 5시40분에 아파트를 빠져 나간다. 우리 부부가 좋아 하는 파주 감악산 이다. 7시15분 주차장에 도착 한다. 싸한 날씨지만 기분은 상쾌 하다. 이건 저것 준비하고 출렁다리로 향한다. 7시41분 출렁다리를 건넌다. 오늘도 청산 능선 부터 시작 한다. 눈이 제법 있다. 다행인건 전날 한분 발자국이 있어 편하게 갈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 했다. 남편 지인 부인이 한라산에서 넘어져 수술 하고 요양병원에 2달만에 퇴원 했는데 1년을 치료한다고 아이젠을 꼭 하라고 해서 능선부터 이이젠을 하고 간다. 9시27분 악귀봉 정상 감악산도 계절마다 와도 실망시키지 않고 적당히 운동도 되고 집에서도 가까워자주 찾는 산이다. 9시45분 장군봉 정..
밤새 세상을 하얀 쌀가루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산에 가려고 했는데 등산화과 이이젠이 남편 차에 있어 곧장 공원으로 간다. 나뭇가지위 마다 눈이 소복히 쌓에 자신들만의 자태로 뽐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사진을 담아 남편에게 전송하고 맨발 길을 걸으며 호수에 비친 구름도 아름다운 작품으로 보여 감동을 준다. 지금 공원은 겨울 왕국이다 공원을 돌다 보니 손주들 하고 눈싸움도 해보고 싶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어 진다. 하얀 눈위에 발자국도 만들어 보고 이번주 토요일은 어디로 가볼까? 아파트 도착해서 계단으로 우리집까지 만 올라 간다.
가자미는 깨끗이 손질하고 키친 타올 로 물기를 제거하고 밑간 (소금,후추)을 하고 자이글에 굽는 사이 다듬어 놓은 시금치 데쳐 꼭 짜서 된장에 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친다. 콩나물국으로 저녁을 먹으며 남편이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우니 담백해서 좋다며 손질한 가자미를 맛있게 먹는다. 콩나물도 천일념으로 시원하게 끓인다. 남편이 내가 좋아 하는 반찬이라며 시금치도 소금 보다는 된장이 좋아 하는데 된장 무침이라고 엄지척 하며 내일은 본사 간다고 아침 먹고 간다고 해서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