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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이번주 토요일 합창단 발표인데 몸살 나고 입술도 부르트고 비상이다. 저녁은 남편이 강된장 만들고 계란 말이로 저녁을 차려 준다. 저녁 먹고 어제사온 동치미무를 씻어서 옛날 엄마가 하셨던것 처럼 소금에 굴려 김치 통에 넣고 3일후 동치미를 담그면 끝이다. 이번주는 몸관리 하며 보내야 겠다.
일주만에 산행이라 힘들지않을까 살짝 걱정하며 산행 준비 마치고 4시20분 남편을 깨운다. 4시48분 아파트를 빠져나와 양평 용문산으로 향한다. 5시30분 차안에서 남편은 인절미와 블랙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나는 커피를 마신다. 6시30분 주차장에 도착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용문사로 걸어 간다. 6시59분 용문사도착 은행나무는 바닥은 노란 잎이 소복히 싸인 모습이 시 처럼 다가 온다. 계곡 쪽으로 올라 가면서 여긴 아직도 오지 산행을 연상시키듯 자연이 살아 있어 너무 좋았다. 8시08분 마당바위 도착 아침을 안먹어 배가 고프다. 3코스 가는 입구 등로에 도착 한다. 9시55분 배가 너무 고파 자리를 만들어 맛있게 아침을먹고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갑자기 짙은 안개가 스멀스멀 올라 온다. 밥을 먹으니..
6일만에 찾은 공원 바닥은 온통 가랑잎 으로 뒹굴며 다니고 바람에 가랑비가 흩날리는 모습이 설레면서도 멀어져 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 맨발길을 걸으면서 아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서 여기도 저기도 손주들과 놀던 장소를 보며 사진에 있는 손주와 대화를 해본다. 또 한 손녀 피아노 독주 영상을 보고 따라 부르며 걷다보니 3바퀴 다 돈다. 5km 걷고 수돗가에서 발도 씻고 마트까지 걸어가 필요한 상품을 사가지고 집에 도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