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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 오삼 불고기

사천진리 2015. 8. 16. 19:16

가족이 모이면 해주려고 부평시장서 정육점 하는 지인에게 전화해서 삼겹살 3근 갈아서 1근을 주문한다 주일날 교회서 물건을 받고 돈을 지불한다(48.000원) 저녁 준비 하는데 아들은 첫 생일이라고 처가댁에 간다고 한다 할수 없이 먹을 만큼 삼겹살과 양념장을 주고 알른 보낸다 그리곤 딸부부와 함께 먹는다

 

 

화요일인가(?)텔레비젼에서 개그맨 김준현씨가 오삼 불고기 하는거 보고 맛있어 보여 따라 했는데 음~~~진짜 맛있게 먹었다 마침 깻잎 김치만들려는 중이라 푸짐하게 넣었다 같이 곁들여 먹으니 또다른 신세계다

 

 

텔레비젼에서는 그냥 생고기 넣고 했지만 난 양념에 제워서 한다 양념장:고추장~고추가루~만능간장~토마토 소스~참기름 소주~액기스~후추가루~올리고당~간마늘~간생강)

 

 

오징어 내장을 빼고 둥글게 썰어 준비한다

 

 

야채:당근대신 고구마를 준비하고 쪽파~양파~청량고추

 

 

깻잎도 먹기 좋게 썰어 살살 털어 준비한다

 

 

무쇠 후라이팬을 달군후 침기름 한수저 설탕 한수저를 넣고 골고루 저어서 연기가 날때 준비한 삼겹살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숯불 굽는 고기와 흠사하다고 하더니 정말 구워서 먹는 느낌이였다

 

 

삼겹살을 넣고 골고루 볶아줄때 썰어논 고구마도 같이 넣고 볶는다

 

 

평창에서 오삼 먹을때 고구마를 넣어서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한번 넣었는데 다음엔 더 많이 넣고 한다 달달한게 어찌나 맛있던지 한몫 단단히 한다

 

 

삼겹살이 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오징어 넣고 계속 센불에 볶는다

 

 

거의 익어갈때 야채를 넣고 밥상위에 브르스타를 올려 놓고 불은 약하게 하고 후라이팬을 올려 놓고 먹는다

 

 

딸아이가 엄마 손큰건 알아줘야 한다며 놀린다 진짜 어마어마한 양이다 남으면 볶음밥 해줄께~

 

 

남편은 고기를 좋아 하지 않지만 특히 삼겹살을 별로인데 맛있다며 깻잎에 싸서 많이 먹고 나도 맛있어 많이 먹고 울 사위는 고기 킬러라 남김없이 그 많은 양을 다 먹었으니 대박이다

 

 

 

 

 

이렇게 맛있는걸 우리 아들 부부는 먹지 못하니 아쉽다 다음에 다시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