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1년11월18일 다시 충주로 본문
금요일(18일) 아침 8시10분 어린이집 봉고 버스 카시트에 올려 안전벨트를 매기 시작하자 마자 엄마랑 헤어지는걸 아는지 우리를 쳐다보며 울기 시작하는데 내가슴이 갈기갈기 찢겨 나가서 도저히 있을수 없어 딸아이랑 상록수역 끼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걸어간다 딸아이 차타는거 보고 101번 버스타고 안산역에서 10시 버스 타고 충주로 간다 차안에서 별별 생각을 다한다 봐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섣불리 봐준다고 하다가 힘들어서 못본다면 종일반 어린이 집구하기 힘들테고 내려오는 내내 마음이 무겁다 집에 있으면 울것 같아 사우나로 간다 18시에 사우나에 나와 남편하고 연수동에 있는 동태탕집에서 주문 시키고 아침에 울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 놓는다 얘기 하면서 눈물 흘리니 그래도 사위나 딸이 수민이를 잘 돌보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말라고 얘기 하면서 본인도 힘들어 한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꼬박 밤을 샌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20일 두손주들의 재롱 (0) | 2016.11.20 |
---|---|
16년 11월19일 몸이 천근 만근 (0) | 2016.11.20 |
16년11월17일 출장온 남편과 점심을 (0) | 2016.11.17 |
16년16일 부모님이 그리운날 (0) | 2016.11.16 |
16년11월15일 외손주와 대화가 된다 (0) | 2016.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