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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오늘 지인을 울동네 사우나에서 만나자고 한다. 사우나 식당에서 미역국 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가방을 건네준다. 집에와서 풀어 보니 매운 닭발 깍두기 삭힌 홍어 청량고주 멸치 볶은것을 오늘 저녁에 꼭 먹으라고 한다.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온다. 혼자 있다보니 사먹거나 대충 때우는 걸 아는 아우님이 늘 신경 써준다. 나역시 아우님 한테 인삼 가루를 건네 주고 아우님은 6번 버스타고 가고 나는 걸어서 보금자리로 와서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멋있게 저녁을 먹는다.
19시쯤 집에 간다고 저녁을 간단 하게 준비 하라고 한다. 그래서 집에 있는것으로 오리로스 굽고 닭 곰탕과 김치로 저녁상을 차린다. 남편이 모두 좋아 하는것이라고 역시 집밥이 맛있다고 귀찮게 해서 미안 하다고 해서 왜 미안하냐 여기가 당신 집인데 당당하게 아무때나 와도 이집 대장은 당신이라고 하니 웃으며 손을 집아 준다.
12시54분 집을 나와 16번 버스 타고 송도 재래시장에서 하차 한다. 신호등 건너 13시36분 들머리 도착한다. 걸어 오는데도 더워 자켓을 벗는다. 산행 끝나고 농협 볼일 있기에 부지런히 걸어 간다. 늦게 산행도 했지만 봄날씨 같고 춥지도 않고 손도 시리지 않으니 참 행복 하다. 추워도 행복하고 더워도 산행은 늘 행복 하다. 14시03분 노적봉 정상 곧 바로 연경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14시25분 연경산 정상 여기서도 곧 바로 걸어 간다. 14시44분 문학산 정상 농협 들려 또 다른 약속이 있어 바로 걸어 간다. 15시18분 산행 마무 리 하고 농협을 기서 볼일 보고 단골 정육점 들려 수석 목사님과 지역 목사님 선물을 가지고 택시 타고 교회서 전달 하고 부목사님께 00 상조 팩스 부탁하고 문경에서 한우..
금요일에 오늘 아침까지 닭 곰탕을 먹었 으니 저녁 매뉴는 된장 꽃게탕이다. 먼저 꽂게를 손질 한다. 썰은 무에 된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후추가루 뿌리고 쌀뜨물 반국자 넣고 무친후 쌀뜨물을 붓고 20분 강불,약불로 끓이다 꽃게를 넣고 20분 끓이다 중간에 양파 청양고추 파채를 넣고 천일념으로 간을 보고 10분 더 끓인다. 냉면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리니 남편은 냉장고에서 반찬들을 꺼내 주며 도와 준다. 얼큰하고 간도 딱 맞아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며 꽃게 한마리 다 먹으라고 한다. 이번 구정때도 해달라고 한다. 당연 해쥐야죠~
4시20분 닭다리 2개를 끓여서 보온병 에 넣고 김치 그리고 밥 1개를 준비 하고 남편을 깨워 5시에 제천 금수산으로 출발 한다. 금수산은 구정,추석 선물 사러 2번은 꼭 가는 산이다. 그런데 내 컨디션이 별루인것을 느낀다. 남편한데 오늘은 빨리 못갈수 있으니 이해 해주면 좋겠다고 하니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7시47분 금수산 품으로 들어 간다. 금수산 정상은 온통 하얀 색으로 변해 있고 해서 폭포 쪽은 눈때문에 위험해서 금수산부터 가기로 한다. 그런데 초입부터 이상하게 힘이 무척 들어 가는것 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길어 진다. 너무 힘드니 상고대도 그냥 지나 친다. 배도 고프니 더욱 힘이 든다. 남편이 컨디션을 보더니 바람 불지 않는 곳에서 나를 기다 린다. 10시02분 백숙을 먹는데 지쳐서 인지 넘어 ..
어제 신기촌 시장에서 사온 닭1마리와 무,냉이를 사왔다. 오늘 신년 기도회 마지막이라 오늘도 일찍 준비를 한다. 먼저 한약 재료와 무를 넣고 1시간 끓여 주고 손질한 닭을 넣고 20분 끓이다 건삼과 냉이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슴슴 간을 한후 10분 더 끓인다. 닭을 건져 내고 냉이와 무를 썰고 부추도 썰어 반찬통에 보관 한다. 내일 산에서 먹을 뒤다리는 따로 놓고 가슴살을 결대로 실처 럼 잘게 찢는다. 손질한 닭에 고추가루 천일념 다진마늘 도 많이 넣고 후추가루를 넣고 조물 조물 무친다. 퇴근 하고 집에 와서 바로 먹을수 있게 냉면 그릇에 닭 냉이 무 인삼 부추를 올리고 남비에 국물을 부어서 가스불 위에 올려 데워서 먹을수 있게 하고 김치 알타리도 썰어 김치 냉장고에 넣고 쪽지를 써서 식탁위에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