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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아침 8시 냉장고에서 쑥을 꺼낸다. 남편하고 산행후 쑥을 뜯어 왔다. 쌀뜨물에 쑥을 담궈 흙을 씻어 낸다. 감자 조갯살 두부 양념들을 준비 한다. 물에 담궈 놓았던 감자에 된장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쌀뜨물에 감자를 넣고 끓이다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는다. 그리고 끓으면 불을 끈다. 그릇에 담고 밥도 담고 양파 열무김치 김을 싸서 배낭에 넣고 수요 예배 간다. 수요예배 드리고 권사실에서 구역 예배 드리고 점심을 차린다. 특히 권사님들이 좋아 하신다. 쑥국에 밥 말아서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을 보며 흐믓하고 뿌듯 하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 하면서 계양산 산행 하고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한다. 8시34분 아파트를 빠져나가 버스를 타고 동막에서 내린다. 지하철 타고 계산역에서 내린다. 산행 준비 하고 산행 시작 한다. 9시51분 산행 시작 바람이 살랑살랑불어 오고 벗꽃은 이미 지고 진달래도 어느덧 끝을 보인다. 초입에서 어느 분이 제비꽃을 담고 있는데 예전 같은 산악회 회원을 4년만에 만나니얼마나 반가운지 서로 안부를 묻는다. 첫번째 쉼터를 지나 계단을 오르는데 어디선가 다급하게 도와주세요~ 119에 신고좀 해주세요~ 10시38분 남자분이 자리에 앉았는데 정신을 잃고 부인은 배낭에서 간식을꺼내 입에 넣어 주려고 해서 다급하게 주지마세요 물도 주지 마세요 부인이 119에 전화해서 빨리 와주세요 라며 당황해 하기에 남자 산객님에..
오늘은 부활주일로 4년만에 부활절 칸타타로 11시 예배 드린다. 그리고 제직회로 가정주일로 오후 예배는 드리지 않는다. 삶은 계란 2개씩 받고 집에 온다. 남편이 레시피 보고 외웠다며 깅된장을 한다고 모든 재료를 꺼내 놓으니 분주하게 썰고 다지고 된장풀고 하기에 참견을 안한다. 내가 바라는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만약을 위해 남편도 밥도 반찬들도 할줄 알아야 하기에 무엇을 해주던지 폭풍 칭찬을 해주니 요리에 재미 있어 한다. 나는 비듬나물과 가지를 삶고 쳐서 비듬나물은 쌈장에 무치고 가지는 국간장과 진간장에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무친다. 국은 냉동실에 있던 닭 곰탕이다 남편도 열심히 만드는데 된장이 부족 하고 물을 많이 부었지만 아뭇소리 안하고 맛있는 냄새가 밥을 부른다고 엄지 척을 해준다. 강된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