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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마지막 명절은 아들부부와 보낸다. 아침에 놀이터 나갔는데 너무 춥다. 바람막이를 입고 나왔는데 추워서 금방 집에 들어 온다. 아침에는 아들이 좋아 하는 묵은지 김치 찌게를 끓여 밥상을 차렸는데 먹는데 역시 김치 찌게가 개운 하다고 한다. 낮에는 남편이 냉면 먹으로 가자고 하는데 비가 오느라 라면으로 해결 한다. 저녁은 갈치 조림과 la갈비 구워서 저녁을 먹는데 갈치가 맛있다며 며늘애기가 손녀에게 주니 맵다며 안먹더니 조금 먹어보니 맛있다고 잘 먹는다. 북한 선수와 축구 경기 끝나고 집에 간다고 해서 4~1로 지는걸 보고 세종으로 내려갈 준비 한다. 내일이면 얼마니 허전할까나
아침은 간단하게 아들 부부와 먹는다. 11시 화성에서 딸부부가 도착 한다. 남편과 며늘애기가 동태전을 부치면서 가족 들이 바로 부치는게 제일 맛있어서 조금 남기고 다 먹는다. 손주들이 천상의 맛이고 초콜릿 보다 맛있다며 진짜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잡채도 바로 무쳐 한잎씩 입에 넣어 주며 다 먹어 치운다. 그리고 며늘애기가 친정 부모님이 주셨다며 la갈비2팩을 주셔서 어제 사이다와 물을 넣고 핏물을 빼서 씻고 양념 간장을 붓는다. 갈비도 구워 밥상을 차리고 예배를 드린다. 점심 먹고 손주들과 잔디밭에서 공놀이 하고 해돋이 공원가서 뛰면서 논다. 그리고 연안부두 가서 연어 초밥 백합 조개 멍게 사가지고 집에와서 딸아이와 며늘 애기는 저녁 상 차리고 나는 낙지볶아 접시에 담고 백합탕을 끓여 상에 올리니 푸짐..
점심먹고 아파트 잔디 밭에서 공가지고 놀다가 해돋이 공원에서 놀다가 손주들과 연안 부두로 간다.
16시57분 아들 부부가 손주들과 온다. 서로 얼싸 안고 반긴다. 곧 바로 주방에 들어가 아들이 좋아 하는 묵은지를 남비에 깔고 26일 쌀뜨물에 담궜던자반을 씻어 남비에 올리고 남은 묵은지를 올리고 쌀뜨물에 된장 고추가루 맛술 액기스 마늘 후추가루 를 넣고 골고루 저어주고 남비에 붓고 30분 끓인다. 후라팬에 갈비를 구워서 접시에 넣고 깨소금을 뿌린다. 큰 접시에 묵은지 자반을 넣고 국물을 많이 붓는다. 울 아들이 국물을 좋아해서다. 할아버지 기도로 저녁을 먹는데 우리 손녀가 갈비를 너무나 잘 먹는다. 울 손주는 콩밥을 좋아해서 고기랑 김하고 맛있게 먹는다. 내일 딸 가족을 기다려 본다.
9시15분 남편과 해돋이 공원을 찾는다.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오늘 오후에 오는 손주들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을 장미 꽃을 바라보며 사진을 담아 본다. 아들부부는 어제 처갓집에서 자고 오늘 오후에 오니 딸 부부도 내일 오라고 한다. 한가한 시간에 남편과 데이트 하는것도 또한 행복하니 오늘 하루도 웃는 하루늘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