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즐거운 요리방 (1828)
사천진리
아침에 출근 하면서 저녁에 코다리 조림을 해달라고 한다. 산행 하고 바로 저녁 준비를 한다. 먼저 싸뜨물에 디포리 표고버섯 다시마 넣고 육수 만들어 놓는다. 코다리 지느러미를 제거해서 깨끗이 씻어 놓는다. 양념장:고추장(1) 고추가루(2) 진간장(3) 액젓(1) 자두청(2) 맛술(2)마늘(1)생강(1)후추가루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놓는다. 무를 얇게 썰어 냄비에 넣고 코다리를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 준다. 육수를 붓고 끓이다 대파 창량고추 홍고추 양파 넣고 한소큼 끓이면 된다. 찬밥이 있어 누릉지 만들어 슝늉을 끓여 저녁을 먹는데 코다리를 먹으면서 꾀리고추 넣으면 더 좋앗을껄 해서 다음으로 미뤘다 ㅎㅎ 코다리가 맛있는지 다 먹는다 싹싹 비워주면 다음에 더 정성들여 해주고 싶다.
구정날 설악에 가야 해서 목살을 준비 한다. 자이글에 목살을 구워 김치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다. 상추를 깜빡 하는 사러 나가려니 41층이라 엄두가 나지 않아 남편은 명이 나물 장아찌로 먹고 나는 김치로 먹는다. 동치미 무가 3개가 남아 오늘 하나 꺼내 채를 썰어 고추가루 마늘 파 참기름 깨소금 검정깨를 넣고 바락 바락 무쳐서 남편은 무친 그릇으로 밥 비벼 먹는다. 국이 있어야 하니 알타리 무우청으로 순두부 끓여 둘이 마주 보고 서로 많이 먹으라고 해서 웃는다. 목요일 강화 마니산가고 금요일 12시에 설악산 간다. 이번 구정은 모이지 않기로 해서 설악아니 갑시다~ 하니 그러자고 해서 5개월만에 설악을 다시 가게 된다.
새벽 기도 다녀오고 8시40분에 일어나 갈치 조림 해서 아침을 먹고 10시20분 교회 간다. 새벽에 짙은 안개로 일찍 집을 나서는데 안개가 여전히 있다. 11시 예배 드리고 14시30분 구역장 모임을 마치고 집에 온다. 강호동씨가 안성 탕면 선전을 하는데 굴넣고 끼리고 목살 넣고 끼리고 냉이 넣고 끼리고~~묵어봤나~묵으라~포포몬쓰~~ 라면을 거의 안먹는데 워낙 맛있게 선전해서 1박스를 구입 했다. 바로 오늘 대개 넣고 끓여서 강호동씨 처럼 후루륵~~맛있게 먹어 봤다. 처음으로 광고 보고 사긴 처음이다 어쩜 그리도 맛있게 먹고 선전하는지.. 남편은 개딱지에 밥말아 먹으면서 저녁에 라면 먹기는 처음이네 ...한다.
아침에 동치미를 채썰어서 얀념을 넣고 무쳐났더니 남편이 큰그릇과 고추장을 달라고 하더니 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하도 맛있게 먹어 나도 큰그릇에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 먹으니 너무너무 맛잇다. 남편이 구월동 시장에서 인절미 사고 선학동 마트에서 귤과 식용유 진간장 맛술을 사고 문학산에 오른다. 어제 울진 수궁횟집 사장님 한테 박달대개를 쪄서 오늘 보내 준다고 전화가 온다 딸아이집과 며늘애기집과 우리집 주소를 적어서 보내 드린다. 문학산 정상에서 대개가 배달되었다고 문자가 오고 며늘애기 한테도 카톡이 온다 갈치 선물을 보내드리니 맛있게 잡수시라고 남편이 제일 좋아 하는걸 아는 며늘애기가 보내줬으니 나는 맛있게 요리해줘야 겠다. 집에와서 보니 택배가 와 있어 대개를 보니 얼음팩이 있어 대개가 ..
남편이 주문한 고등어 조림 하려고 냉동실에서 고등어를 꺼내 냉장실에 보관한 고드어를 쌀뜨물에 넣고 오래 짠끼를 빼준다. 묵은지 한쪽을 머리만 자르고 한쪽에 밀어 넣는다. 고등어를 올리고 양념장을 붓고 김치 국물도 넣는다. 양념장:쌀뜨물~된장(조금) 고추가루~ 자두청~ 진간장~맛술~후추가루 묵은지를 덮고양파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마늘 생강을 넣고 끓인다. 끓으면 약불로 해서 푹~~끓인다. 묵지지도 흐믈 흐믈 잘 익고 된장을 풀어서 비린내도 없고 쌀뜨물로 해서 비린내를 더욱 잡아 준다. 묵은지를 쭉쭉 찢어 놓으니 고등어 살에 묵은지를 돌돌 말아 맛있게 먹으면서 밥상에 정성이 보인다고 동태전도 양념 간장에 찍어 먹으면서 11일 마니산 가서 운동하고 13일 설악 들어 가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