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즐거운 요리방 (1828)
사천진리
무를 도톰 하게 썰어 쌀뜨물을 붓고 진간장을 넣고 먼저 끓인다.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갈치를 올리고 또 끓이다 대파 다진마늘 양파를 넣고 무가 흐믈 할질때까지 푹~~끓인다. 남편이 식탁 앞에 앉으며 비로서 집에서 집밥을 먹는다며 무가 흐믈거리니 맛있다고 갈치보다 무를 더 맛있게 먹는다. 갈치 가시를 제거 해서 남편 밥위에 올려 주니 씩 웃더니 입속으로 들어 간다. 오늘 주제는 우리 손주들이 주인공이다.
오늘 며늘애기 조리원에서 퇴실 하는 날이라 새벽에 일어나 미역 불려 깨끗이 씻어 참기름 두루고 볶다가 쌀뜨물과 감자를 넣고 30분 끓이다 다진 마늘 넣고 국간장 으로 간을보고 10분 더 끓인다. 조리원에서 계속 미역국을 먹었기에 색다르게ㅣ 감자 미역국을 준비 한다. 밥도 해놓고 8시20분 손녀 등원시키고 곧바로 아들과 대전으로 나와 9시20분 버스타고 인천 올라간다 며늘애기가 전화로 고생하셨다며 손녀를 잘봐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집에가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짠하다 아들,며늘이를 두고 오는 마음이 문득 내 친정 어머님이 보고 싶은 그런 날이다
1월3일 왔으니 19일 만에 내일(목요일) 우리 며늘애기는 조리원에서 퇴실하고 코로나 19로 손자를 지켜주고 싶어 인천으로 올라 가니 아들이 섭섭하고 고마움에 회를 떠와서 매운탕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집에 가면 손녀가 보고 싶고 손자도 보고싶고 아들 며늘애기도 보고 싶을게다. 오늘 며늘애기랑 손자방도 꾸미며 손녀랑 마지막으로 윷놀이 2판 하고 잠자리에 들어 간다.
우리 손녀 먹는 음식이 미역국 계란국 오이 김자반만 먹는다 어제는 계란국 먹고 오늘은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 한다. 며늘애기가 주치원 유명한 집에서 올갱이 국이랑 반찬들을 주문해서 집으로 보내 줘서 아들과 먹는다.
손녀가 시금치 무침 양념을 도와주며 같이 요리 하니 좋다고 해준다. 아들을 위해 삼겹살 구워 저녁을 먹는데 남편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