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183)
사천진리
창밖을 보니 온통 하얀 나라로 변해 버린 아파트를 바라보며 청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10시20분 아파트를 나온다. 촙지 않고 포근 하다. 곧장 하얀 눈위를 걸으며 해돋이 공원을 찾는다. 공원에 도착한 모습은 연하장 같은 모습으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 맨발길을 세바퀴 돈다. 온통 하얀 세상이 은은하면서도 새해에 크리스마스 씰과 우표를 예쁜 연하장에 글을 써서 보냈던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며 엷은 웃음을 지으며 5km 를 걸으면서 곧바로 사우나로 간다.
수요예배 끝나고 형님들 한테 신핝은행 근처 칼국수 집으로 오라고 전화가 온다. 오늘 같이 추우날은 칼국수가 때 좋은 음식이다. 처음 온곳인데 맛도 있고 형님들 사랑 받으며 칼국수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형님들은 자수정 사우나 가고 나는 버스 타고 내 보금자리로 온다.
남편이 피곤해 하기에 산행을 포기 하고 집에서 푹 쉬기로 한다. 소면 삶아서 음성서 사온 설렁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전에 살던 이발소에서 이발 하고 수리산 가려고 했는데 너무나 추워서 가기 싫다고 해서 그럼 공원이라도 갈래요 하니 그것도 싫다고 한다. 원주 치악산 산행때 춥고 바람 불고 엄청 고생 했는지 조금만 춥다고 하면 가지 않으려고 한다. 저녁에는 삼겹살 세송이 버섯 구이로 저녁을 먹으며 몇일은 가족들과 당신이 있어 행복 했는데 내일 부터 혼자서 금요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웃는다.
아침 먹고 며늘 애기는 친구 만나로 10시30분에 나간다. 점심은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하니 차이나 타운 가서 먹자고 해서 아들 물건들을 차안에 싣고 차이나 타운에 도착하니 우와~ 명절이라 그런지 어마한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서 거리를 즐기고 있다. 중국 인형들이 춤추는 곳에 도착 손녀가 보고 싶다고 해서 구경 한다. 이런 이런 연경 중국집에 100m 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사람없는 곳을 찾으니 아방성 중국집에 들어 간다. 탕수육 짜장먼 곱배기 볶음밥 곱배기 우동 보통을 주문 한다. 먼저 탕수육이 나오고 우동 곱배기가 나오기에 보통 시켰다고 하니 그냥 먹으란다. 식사기도 하는데 손모아 기도하는 손주 손녀가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식사라로 손주 먹을 만큼 우동을 주고 나는 면만 골라 먹는다. 아들은 손녀와 ..
저녁에는 칼칼한게 먹고 싶어 문어 머리와 어제 먹다 남은 문어로 시원하고 칼칼한 문어 김치국을 끓인다. 멸치를 볶다가 배보자기에 넣고 쌀뜨물에 육수를 끓인다. 문어를 썰고 양파 대파 청량고추를 준비 한다. 묵은지를 잘게 썰어 먼저 끓인다. 묵은지가 거의 익을때 문어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리고 바로 야채를 넣고 한소큼을 끓인다. 문어를 오래 끓으면 질겨지기 때문이다. 시원한 문어 김치국이 명절 끝에 한수라며 며늘애기도 아들도 남편도 맛있게 먹는다. 우리 손주가 서리태 콩을 잘 먹는다 이참에 서리태 한병을 줘야 겠다. 딸도 줘야지^^* 손주들의 재롱에 우리 부부는 싱글벙글이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행복 하다.
오늘은 딸부부와 아들 부부 모두 교회서 예배 드리고 딸아이는 시댁으로 가고 집에 도착 해서 점심을 먹고 며늘애기 쉬라고 나갈 준비를 한다. 14시13분 집앞에 있는 센트럴 공원가서 보트를 탄다. 처음 타보는 손주도 재미도 있고 잠도 솔솔 오고 겨울철 활인으로 4명 37.000원이다. 남편은 몸이 안좋아 주차장에서 기다 린다. 3분 타고 남편차 타고 인천 상륙작전기념관을 찾는다. 43년을 살았지만 한번도 기념관은 찾지 않았다가 손주들과 와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든다. 수인선 협궤열차를 보고 옛 추억에 들어가 본다. 우리 손녀는 8살이라 기억 할테고 손주는 힘들것 같지만 사진으로 남는 것이니 행복한 추억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나이가 있다보니 손주들과의 추억이 무척이나 소중 하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