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즐거운 요리방 (1827)
사천진리
며늘 애기는 어제 친정 가고 아들은 세종 내려가고 손녀만 남고 딸부부와 주일 예배 드리고 소고기 불고기로 점심을 먹는다. 손주들과 밖에서 놀다가 저녁은 꽃게탕을 먹고 딸부부는 집으로 간다. 외손주,손녀만 남아 화요일 까지 우리 집에 있는다.
아침에는 간단 하게 먹고 12시에 딸아이 부부가 와서 며늘 애기가 준비 해온 소고기 뭇국과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돼지 갈비로 점심을 먹고 손주들 재롱에 웃음꽃이 피고 저녁에는 남편이 국수 삶고 계란을 삶는다. 오이와양파 배를 채 썰고 김치도 채썰어 찬물로 행궈 얼음물에 담궜 다가 큰 그릇에 초장과 참기름 붓고 깨소금 넣더니 일회용 장갑으로 비벼 그릇에 담고 오이 배 계란을 올려 자녀들에게 대접 한다. 특히 자녀들이 놀랜다 아빠의 못 보던 모습이라 신기한지 연실 웃는다 좋아서 남편은 자녀 손들이 오니 좋아서 오늘은 남편과 며늘 애기와 딸아이 가 주방에 있어 편 했다. 우연히 창밖을 보니 쌍 무지개를 처음 보는 손주들이 박수 치며 할머니 생신이라서 무지개 떴다고 박수치며 좋아 해줘서 더 행복 하다
오후에 연안 부두가서 지반 고등어 낙지 대하 뿔소라(삶아서 내용물 손질 해주고 일만원)를손질 해서 오니 껍질을 안가져 오니 편하다 . 36번 버스타고 신기촌 시장에서 내려 양배추 국거리 소고기 오이 미나리 상추 배 당근 사가지고 집에 온다 덥다 진짜 덥다. 18시 미역을 물에 불려 씻고 고기도 체반에 받처 흐르는 물에 핏물을 빼준다. 남비에 고기와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미역을 넣고 다시 볶아 준다. 그리고 쌀뜨물을 붓고 35분을 센불에서 약불로 끓이다 곱게 다진 마늘을 넣고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보고 5분 끓이다 불을 끈다. 미역국과 돼지고기 장조림으로 저녁을 먹으며 미역국이 구수하고 맛있다고 밥을 말아 먹고 손주들 입맛에 간이 딱 맞게 만들었다며 더운데 고생했다고 해준다. 오늘 늦게 세종사는 아들 부부가..
내일이면 자녀들이 온다. 손주들 먹이려고 돼지고기 2근을 준비 한다. 먼저 10분 핏물 빼주고 끓는 물에 20분 삶아 준다. 삶은 고기는 건지고 물은 버린다. 큰 냄비에 진간장 맛술 설탕 물을 넣고 삶은 고기를 넣고 건사과 껍질 건 사과 대파 양파 다시마 포고버섯 마늘 생강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고 50분 끓인다. 처음에는 센불로 하다가 약불로 서서히 끓이다 45분 되면 내용 물을 다건지고 매추리 알을 넣고 5분 더 끓이다 불을 끈다. 손주들이 먹어야 해서 짜지 않고 설탕도 적당히 넣고 건 사과와 껍질 을 많이 넣었더니 은은한 단맛이라 손주들이 좋아 할것 같다. 고기를 결로 찢어서 그릇에 담고 매추리알을 옆에 넣고 국물을 담는다. 냉장고에 오래있으면 국물만 따로 부어서 한번 끓여주고 식혀서 넣고 먹어도 된다.
27일 생일을 미리 점심때 남편과 둘이 66살 생일 케익에 불을 붙이는데 초가 65개라고 만으로 준것 같다고 해서 웃는다. 남편이 생일 노래도 불러주고 축복 기도도 해주고 케익도 먹으며 행복 속에 생일을 보낸다. 저녁에는 노각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고 수저로 속을 파내고 반달 모양으로 잘라 천일염으로 절인다. 소금을 조금넣고 20분 절인후 배보자기에 넣고 꼭짜 놓는다. 그릇에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 마늘 실파 채썬 양파 액기스 참기름 깨소금넣고 골고루 무친후 노각을 넣고 조물 조물 무친후 남편 보고 간을 보라하니 고추장을 조금더 넣으 라고 해서 더놓고 간을 보더니 엄지로 답을 준다. 접시에 담아 호랑이 콩으로 새로 지은밥으로 상을 차리니 다는 반찬은 안 먹고 노각으로 밥을 먹는다. 양념만 남아 아까워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