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182)
사천진리
살이 쪄서 숨이 차다^^ 땀 흘리는게 싫어서 평일산행도 안하고 공원만 걸으니 ... 정신 차리고 관리를 해야 할것 같아서 무작정 배낭을 매고 문학산을 찾는다. 8시39분 들머리는 노적봉이다 초입부터 깔따구들이 온몸을 휘감고 달려 든다. 땀도 흐르지 깔따구들도 덩달아 아우성 이지 부지러히 오르고 오른다. 9시37분 노적봉 도착 그토록 달라 붙던 깔따구들이 더이상 따라오지 않는다. 편하게 능선을 걸어 가는데 매미 소리도 힘이 없어 보이니 가을이 오긴 오는것 같은데 산은 아직도 여름이다. 9시07분 연경산 도착 사과쥬스 마시고 물 한모금 마시고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아주고 또다시 걷는다. 이번에 보니 맨발로 걷는 분들이 자주 볼수있다. 10시07분 문학산 도착 뜨겁다.수돗가에서 손을 씻고 갈미봉 으로 걸어 간다..
7시14분 해돋이 공원으로 산책 간다. 1층로비를 지나 밖으로 나오는데 산새들의 지적이는 소리에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새들의 아침 인사 소리를 들으며 벌써 햇빛이 따갑다. 늘 그렇듯 5km 걷고 집에와서 음방에 신청곡 올리고 사우나로 간다
수요 예배드리고 곧바로 연안부두가서 자반고등어,갈치,낙지 사가지고 16-1번 버스 타고 이편안세상 에서 하차 42번 버스타고 집앞에서 내려 집에 온다. 집에와서 냉장고 정리 하고 나니 개운 하다. 19시57분 아파트를 빠져나가 공원으로 걸어가는데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해돋이 공원을 걷고 계신다. 맨발길을 걷는데 귀뚜라미 소리가 이렇게 정겹게 들릴까 어릴적 외갓댁이 생각 난다. 남편 하고 통화 하고 싶었지만 늦은 시간 이라 핸드폰만 만지작 거린다.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아파트에 도착 집에 올라와 등산복 세탁 하고 쉼한다.
송도 갈매기에서 자녀 손들의 축하속에 생일을 맞이 했다. 남편의 축복기도로 시작해서 갈매기 구워서 손주들 앞접시에 남편이 주는데 우리 손주는 처음 먹어 보는데 입맛이 맞는지 상추에 싸서 잘 먹는다. 우리 외손주는 밥2공기에 엄청난 고기로 진짜 잘 먹는다. 손녀도 사촌 오빠의 먹방을 보고 상추 싸서 많이 먹는다. 식당에서는 생일 주인공에게 놋그릇에 밥,미역국, 잡채,불고기,전을 쟁반에 받쳐 내 앞에 놓는다. 대접받는 기분이들어 감동받는다.
딸아이 가족이 모여 67살 생일상을 받는다 묵은지는 주일날 교회 언니가 주신걸로 등갈비 찜 재료를 쓴다. 어제 미리 양념해서 남비에 묵은지 깔고 등갈비 올리고 또 묵은지 올리고 쌀뜨물에 진간장 다진 마늘 액기스 액젓 후추가루 고추가루 고추장을 넣고 잘 저어주고 등갈비에 붓고 끓이다 약불로30분 푹 끓이다 양파 청량고추 대파 넣고 한소큼 끓인다. 손주들것에는 양파 마늘만 넣고 끓인다. 미역국은 우리 며늘애기가 정성들여 끓여 준다. 상차리고 기도는 아들이 엄마 생일 감사 기도 하고 밥을 먹는데 울 아들이 갈비보다 국물이 맛있다고 3공기 먹고 사위는 원래 고기를 좋아 하니 잘 먹고 우리 며늘애기는 묵은지랑곁들어서 맛있게 먹고 고기를 안먹는 딸은 깍두기 가 맛있다고 갈때 달라고 한다. 울남편도 오늘따라 찜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