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즐거운 요리방 (1827)
사천진리
냉동실에 보니 꽃게 한마리가 있기에 어제 저녁 냉장고에 보관 한다. 아침에 호박 감자 깍두기로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고 10시20분 교회를 간다. 저녁 하려고 냉장고에서 꽃게를 꺼내 놓고 디포리를 볶아서 쌀뜨물을 붓고 무도 얇게 썰어 놓고 된장을 풀기전 꽃게를 씻으려고 하는데 이게 뭐야 꽃게가 보이지 않고 꽃게 다리만 두개만 보인다. 그럼 얼음 덩어리를 꽃게로 착각 했나 기가 차고 어이 없다 괜히 속상해 하니 계란 삶고 아침에 먹은 찌게로 먹으면 되니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니 더 속상하다. 저녁을 먹는데 부끄럽다 밥상이...
저녁에 고등어 자반 조림과 꽈리고추 찜 으로 먹으며 자반 고등어 조림이 양념이 스며들어 간이 딱 맞으니 자주 먹는 음식이 되었다. 오늘은 한손을 해서 나도 남편도 많이 먹는다. 꽈리고추도 간이 딱 맞아 열무김치와 양파와 김으로 저녁을 맞있게 먹으며 덕유산 가고 싶다고 하니 너무 멀어서 충청도 쪽으로 가자고 한다. 충주 있을때는 자주 갔었는데..
내일 쓸 자반 고등어를 쌀뜨물에 넣고 냉장고에 넣는다. 쌀뜨물에 넣으면 비린내도 제거 해주고 짠것을 싫어해서 간기를 빼주기 위해 담궈놓고 내일 아침에 건졌다가 저녁에 요리 한다.
우리 며늘애기가선물한 인삼을 물에 담궈 났다가 치솔로 닦아서 깨끗하게 씻어 앏게 썰어서 식품 건조기에 말린다. 아침에 확인 하니 바짝 말라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 했다가 닭 곰탕 할때 요긴 하게 써야 겠다.
지인 남편이 통영서 잡아온 갈치로 조림으로 저녁 준비를 한다. 갈치가 싱싱하니 조림을 만들었는데 남편이 간도 딱 맞고 역시 싱싱하니 달고 맛있다고 잘 먹는다. 지인에게 요리 사진을 보내주며 고맙다고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