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즐거운 요리방 (1827)
사천진리
어제 저녁 먹고 설겆이 끝내고 콩나물 씻고 김치 썰어 놓고 양념 준비 하고 멸치 볶아 놓고 쌀뜨물과 두부를 준비 하고 나는 일찍 잠을 잔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남편이 김치 콩나물 국을 한 냄비를 끓여 났다. 7시 30분 국에다 밥말아 먹고 8시3분 버스 타고 교회 간다. 9시20분에 성가 연습이 있어서.. 교회 다녀와서 남편이 콩나물 국밥이라고 대접에 밥을 넣고 국을 올려 점심을 차려줘서 국이 시원하고 간도 딱 맞어 맛있다고 하니 맛있지 하며 웃으며 유도 하지 말라고 해서 진짜 맛있었는데 그럼 저녁에 먹지 않을래요 맛없으니까요^^ 저녁에 남은 콩나물을 삶아서 무치고 국이랑 동치미와 김으로 저녁을 먹으며 콩나물 무침이 맛있다고 하기에 여보~~ 유도 하지 마세요 하니 아하 이런 마음이구나 내가 말을 실수 ..
산행후 연안부두 가서 자반 고등어(2손 2만원)참조기(2만원) 낙지(2만원) 섭(15.000원) 사가지고 전에 살던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콩나물 두부 꽃게 닦는 솔 가루비누 사가지고 집에 온다. 남편이 홍합탕을 먹고 싶어 했는데 홍합이 너무 작어 처음으로 섭을 사봤다 남편이 샤워 하는 동안 섭을 솔로 씻어 놓고 물을 붓고 다진 마늘 청량고추(조금)만 넣고 얼큰하고 시원한 맑은 탕을 끓이는 동안 남편은 김치를 들기름에 볶다가 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섭탕을 초장에 찍어서 맛있게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는다. 역시 섭이 싱싱하고 달고 맛있다. 섭이 총 10개라 5개씩 먹어도 워낙 크니 베부르다.
남편이 묵은지 고등어 조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6시에 쌀뜨물에 담궈 간기를 빼준다. 청소하고 재활용 버리고 음식물 버리고 내일 산행지 고르고 지인이 보내온 손주 영상을 보고 지인과 통화 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19시 묵은지 한포기 꺼내 소를 털고 반을 잘라 손으로 쭉쭉 찢어 놓는다. 양념장:된장 고추가루 다시마 가루 후추가루 맛술 쌀뜨물을 양녕장에 붓고 양파 마늘 대파 청랑고추 청고추를 넣는다. 남비에 묵은지 넣고 고등어를 넣고 양녕장을 붓고 20분 강불로 끓이다 10분은 약불로 끓여 준다. 20시 남편이 오는 소리를 듣고 밥상을 차려 놓고 바로 먹을수 있게 한다. 예전에는 고등어를 먹으면 비리고 생목이 올라 왔는데 당신이 해준것은 먹고나도 속이 편하다고 비결이 뭐냐고 물어 온다. 갑자기 물어오..
아침 먹고 버스 타고 사우나 갔다가 집에 와서 묵은지 썰어 놓고 참기름 깨소금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고 삶아논 소면국수를 넣고 비빔 국수로 저녁을 먹는데 역시 혼밥은 싫다
이른 저녁 먹고 20시30분 에어프라이어에 4개를 20분 구워서 동치미 국물로 남편에게 간식으로 주니 엄청 감동 먹는다. 동치미가 사이다 처럼 톡 쏘니 국물을 마시며 집에 있으니 행복 하다고 한다. 나 또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