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183)
사천진리
새벽 5시30분 남편을 깨우니 오늘은 가기 싫다고 한다. 저번주 토요일 추위에 고생 했는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해서 문학산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늘 새벽에 다니다 보니 늦은 시간엔 가기가 싫어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한다. 어제 손주 사진을 보고 천사 같은 모습을 보면서 입가엔 웃음꽃이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만든다.
공원을 돌고 집에 오는중 18시 집에 도착 한다고 전화가 온다. 집에 오자마자 어제 쌀뜨물에 담가둔 고등어를 꺼내 씻는다. 양념물:된장 고추가루 다시마가루 마늘 후추가루 진간장 맛술 자두청 양파 청량고추 파잎을 쌀뜨물을 붓고 골고루 저어 준다. 큰 남비에 묵은지 깔고 자반 고들어 올리고 고추가루를 살짝 뿌린다. 얀념물을 붓고 센불로 끓이다 약불로 30분 끓인다. 큰 접시에 고등어 올리고 묵은지도 올린다. 시원한 동치미로 저녁상을 본다. 묵은지를 쭉쭉 찢어 남편 밥위에 올려주고 고등어 살을 발라 국물에 젹서서 김치로 한입 넣은며 엄지척을 해준다. 동치미는 지인이 줬는데 시원하고 맛있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으며 내일 산에 가져 가라고 한다.
구정날 손주들 보물찾기 놀이를 위해 해돋이 공원을 한바퀴 돌고 현대 아울렛으로 간다. 춥다춥다 방송 하더니 실상은 그리 춥지 않는다. 아울렛에서 외손주 티와 바지,손주 조끼 우리 손녀는 책가방을 사주려고 했더니 본인이 책가방을 샀다고 한다. 손주들꺼만 사가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공원으로 걸어서 내 따뜻한 보금자리로 간다.
사우나 마치고 신촌 설렁탕에서 한그릇 먹고 집에 온다. 내일 자반고등어 조림 하려고 미리 쌀뜨물에 담궈 간끼를 빼주고 내일 오후에 조림 한다.
집에와서 떡을 넣으며 인절미와 꿀떡을 4개 먹고 소화 시킬겸 아파트로 나온다. 잔디 광장에 루돌프 트리를 만들어 관장이 따뜻하게 보인다. 집앞 켄벤시야를 걷다가 내년 3월1일까지 실내썰매 상상체험 현수막이 보여 사진에 담아 보며 손주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센트럴 공원에 도착 하니 아무도 없이 혼자 걸으니 제미없어 다리까지만 걷다가 집에 온다.
남편한테 전화가 온다 인천 모래내시장에서 센베과자하고 인절미(20.000원)좀 사오라고 해서 58번 버스 타고 신기촌 시장서 내린다 권시님 댁에서 커피와 꽃감을 먹고 놀다가 36번 버스타고 모래내 시장서 내려 조금 걸어 구월 시장 종로떡집에서 인절미를 현찰로 주니 덤으로 여러가지 떡을 주셨다. 봉지에 10개씩 담으니 12봉지가 나온다. 여러가지 떡도 봉지에 담아 냉동고에 넣는다. 울 남편이 떡보여서 인절미 시루떡을 무척 좋아 한다. 같은 사무실에 계시는 분이 센베과자를 얻어 먹었다며 사오라고 해서 시장을 쭉~~둘러보고 사온다. 15시 넘었기에 모래내 남도 추어탕에서 일찍 저녁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