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183)
사천진리
21시20분에 남편이 개워 주방으로 간다. 남편이 큰 다라 2개를 가져오고 배추도 가져다 준다. 배추가 너무 커서 남편이 반으로 잘라 준다. 소금 물을 만들어 배추를 젹시고 통에 담고 위에 소금을 뿌려 주고 무우청도 같이 절인다. 6포기니 금방 절이니 무슨일을 그리 쉽게 하냐고 일 하나는 쉽게 해서 그나마 맘이 놓인다고 한다. 3망이든 4망이든 하고 싶은데 씻을 때가 없어 할수 없이 2망 하며 싱크대에서 해야 하니 그것이 무척 아쉽지만 그 덕분에 조금 하니 나는 무척 편하고 좋은데요? 하니 그럼 나도 좋다고 한다. 후라이팬에 멸치를 볶아 놓는다. 그리고 찜통에 물을 붓고 황태머리와 황태채 양파 대파 무 건고추 다시마 넣고 육수를 만든다. 육수로 찹쌀 가루로 풀국도 끓여 놓는다.
당회가 있어 교회 근처 권사님댁에서 점심 먹고 놀다가 16시40분 남편 전화 받고 신기촌 시장에서 만나 집에 온다. 교회서 김밥 한줄 먹어서 배고프다고 저녁을 먹자고 한다. 물미역을 살짝 데쳐 양파 대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 조물 무쳐 접시에 담고 계란 삶아서 동치미와 다른 반찬으로 이른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둘다 한잠 잔다.
어제 새벽 5시 서산 팔봉산 가려고 지하 주차장에 나오니 비가 내리더니 진눈깨비가 내린다. 전국 날씨와 서산 날씨를 보니 새벽부터 비소식이라 정왕 IC에서 되돌아 온다. 일단 잠자고 10시에 농산물 도매 시장에 간다. 배추 3망(18.000원)동치무3단(15.000원) 대파(2.000원)쪽파(3.000원) 갓(3.000원) 청각(5.000원) 대봉 홍시(10.000원) 구입하고 집에 온다. 무짠지와 동치미를 소금에 굴러 저린다. 3일 후에 마무리를 한다. 남편이 불려논 마늘을 까주며 혼자 하니 안타까운지 도와주지 못하고 혼자 한다고 계속 미안 하다고 한다. 에구구구구구 이건 김장이 아니고 그냥 김치 하는거예요 어디가서 6포기 김창 했다고 하면 혼나요 하하하 그래도 걱정해 준다.
어제 남편이 금요일 대구지리탕 먹을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전주 콩나물 국밥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다음에 먹고 내일 해준다고 하니 아주 좋아 한다. 아침 지인이 전화해서 동치미가 맛있게 익었다고 지인 동네까지 오라고 해서 6번 버스 타고 팬덤 아파트에 내린다. 지퍼백에 2봉지를 담아서 내 배낭에 넣어 준다. 참 고마운 분이다. 곧바로 36번 버스 타고 연안부두에 내린다. 제일 먼저 생선 코너가서 13.000원대구를 구입 한다. 낙지 2봉(2만원) 용대리 황대포와 황태머리를 사고 16-1번 버스타고 컨밴시아에서 내려 집에 온다. 물건 정리하고 곧바로 마트가서 미나리 한단 사가지고 온다. 남편이 18시 집에 온다고 해서 일단 다시마를 물에 담궈 놓는다. 대구도 빗물까지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대파 다진마늘 ..
13시20분 사우나 갔다가 마트에 들리니 언제 문닫았지 현수막을 보니 12월9일에 개장 한다고 한다. 걸어서 아파트 1층 로비에서 엘베를 안타고 계단으로 간다. 16시57분 1층을 오른다. 17시03분 16층 도착 한다 집에 도착 하니 남편이 집에 있다. 오늘 지인들 모임이 있어 일찍 왔다 조금전 남편은 나가고 혼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