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182)
사천진리
오랜만에 낙지를 준비한다. 양념장도 만들고 낙지는 밀가루로 손질 한다. 끊는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게 가위로 썰어 놓는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물을 조금 넣고 볶다가 낙지와 모든 양념을 넣고 센불로 속히 볶는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룬후 깨소금 으로 마무리 하고 접시에 담는다. 훈제 오리도 양파와 굽는다. 상추도 씻어 접시에 담는다. 이번주 월요일 칼국수 하시는 사장님이 주신 열무 김치로 동치미로 쑥국을 데워서 저녁을 먹는다. 남편이 쑥국이 구수하다고 2그릇 먹고 낙지와 오리로 맛있게 먹고 결국 소화제를 먹으며 집밥이 그리워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과식 했다고 해서 웃는다. 오늘은 하루가 아름답고 감사하다
우리아파트 승강기홀 개선 공사가 4월3일부터 20일 까지 있어 지하,2층 아님 화물 엘리베이터를 사용 하는 불편을 감수 하고 조금 돌아 가며 생활 한다. 오늘도 1츰에서 계단으로 집에 올라 가며 64층까지 가고 싶었지만 병원 가는 바람에 등산복이 아니라 집에 까지만 오른다.
4년 전부터 양쪽눈에 날파리가 날아가는줄 알고 손으로 잡으려고 했다. 주위에 물어 보니 본인들도 괜찮다고 해서 워낙 병원 가는걸 싫어한 나는 그냥 지나쳐 버렸다. 3개월부터는 눈이 시려워 눈을 뜰수없을 정도로 불편을 느낀다 그리고 겁이 덜컥나서 이러다 수술 하라고 하지 않을지 걱정이 든다. 오늘은 큰 맘먹고 집 옆에 있는 김안과 병원을 찾아간다. 여러가지 검사를 보고 결과를 보는데 모든 면이 다 건강하다고 말씀해 주시며 시력도 좋다고 하시며 예전에 눈에 영즘이 두군데 자국이 있다고 하신다. 여고시절 눈에 삼이 끼어서 안과를 두번 갔던 생각이 떠올라 말씀드렸다. 그때 당시 안과에서 치료 받아 흔적만 있지 그냥 민간요법으로 하신 분들은 눈동자를 하얗게 덮은 분들도 계신다고 하시기에 울엄마에게 고맙다고 속으로..
아침 8시 냉장고에서 쑥을 꺼낸다. 남편하고 산행후 쑥을 뜯어 왔다. 쌀뜨물에 쑥을 담궈 흙을 씻어 낸다. 감자 조갯살 두부 양념들을 준비 한다. 물에 담궈 놓았던 감자에 된장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쌀뜨물에 감자를 넣고 끓이다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는다. 그리고 끓으면 불을 끈다. 그릇에 담고 밥도 담고 양파 열무김치 김을 싸서 배낭에 넣고 수요 예배 간다. 수요예배 드리고 권사실에서 구역 예배 드리고 점심을 차린다. 특히 권사님들이 좋아 하신다. 쑥국에 밥 말아서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을 보며 흐믓하고 뿌듯 하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 하면서 계양산 산행 하고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한다. 8시34분 아파트를 빠져나가 버스를 타고 동막에서 내린다. 지하철 타고 계산역에서 내린다. 산행 준비 하고 산행 시작 한다. 9시51분 산행 시작 바람이 살랑살랑불어 오고 벗꽃은 이미 지고 진달래도 어느덧 끝을 보인다. 초입에서 어느 분이 제비꽃을 담고 있는데 예전 같은 산악회 회원을 4년만에 만나니얼마나 반가운지 서로 안부를 묻는다. 첫번째 쉼터를 지나 계단을 오르는데 어디선가 다급하게 도와주세요~ 119에 신고좀 해주세요~ 10시38분 남자분이 자리에 앉았는데 정신을 잃고 부인은 배낭에서 간식을꺼내 입에 넣어 주려고 해서 다급하게 주지마세요 물도 주지 마세요 부인이 119에 전화해서 빨리 와주세요 라며 당황해 하기에 남자 산객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