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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아침에 딸 부부와 아들 부부에게 축하 한다고 전화를 받는다. 수요예배 들고 권사님댁에서 놀고 있는데 며늘애기가 도시락이 배달 된다고 한다. 집에 오니 현관 앞에 포장이 보인다. 방금 만들었는지 밥도 국도 따끈한다. 2인분이라 1인분만 먹는다. 우리 며늘아기 한테 감동받고 마음이 너무 예쁘다.
새벽에 남편은 출근 하러 내려 가고 창밖을 바라보니 가랑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공원으로 걸어 간다. 공원 1바퀴 돌고 맨발길에서 센들을 벗고 3바퀴 (3km) 걸어 가는데 공원에서 틀어 준 피아노 연주곡이 울려 퍼지고 새들의 지저귐에 마음이 차분해 지며 센치 하게 만든다. 내가 좋아 하는 오솔길을 걸어 가며 오늘 날씨를 살짝 꼬집어 주고 싶은 그런 날씨다
23년4월1일 보덕암 주차장에서 주차 시키다 사고나고 일년 하고 한달만에 다시 찾아 간다. 오늘 도착한 시간이랑 (6시38분) 이렇게 딱 맞을수가 있을까 신기 하다. 오늘도 역시 안내 하시는 택시 기사님이 계신다. 작년 사고 난것기억 하시냐고 물어보니 생각 난다고 해서 그 장본인이 우리 라고 하니 너무 미안 했었다고 거듭 사과를 하신다. 기분좋게 인사 나누고 돌아 선다. 6시54분 영봉으로 출발~ 남편도 나도 트라우마를 극복 하기 위해 천천히 오른다. 이른 아침에 오르니 시원하고 참 좋다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오르고 오른다. 8시21분 하봉 정상 도착 항상 이곳을 찾을때면 짙은 안개로 충주호가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악어섬도 보이니 수지 맞은 날이다. 9시12분 중봉 정상 도착 슬슬 배꼽시계가 울리기 ..
남편이 꽈리고추 고추장 멸치 볶음이 먹고 싶다고 해서 굵은 멸치 사다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어 해바리기씨도 살짝 볶아서 만들어 놓는다. 저번주 남은 오리 훈제도 만들고 오이 깍두기는 알맞게 익있고 남편이 밥상 보더니 멸치 볶음 해났다고 좋아 하기에 어려운것도 아닌데 당연히 해야죠 난 고추를 좋아 하고 남편은 멸치를 좋아 한다. 열무 국물을 마시 면서 김치는 잘 담근다며 칭찬해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해준다.
오늘 9시50분 인하대 병원 예약한 날이라 시간안에 병원에 도착 한다. 결과는 10전에도 같은 크기의 혹이 있었다며 이왕 왔으니 CT 찰영 하고 가라고 해서 이미 초음파 검사 받고 영상을 확인하고 괜찮다고 하더니 왠 찰영? 인하겠다 하고 병원을 빠져나와 숭의역에서 지하철 타고 원인제에서 인천1호선 지하철 갈아타고 인천대에서 내려 홈플러스 들러 참외사가지고 지하로 해서 집에 도착 한다. 슝늉을 끓여 놓고 성경공부 하는데 눈이 감겨 시원하게 한잠 자고 일어 난다. 늦은 시간 공원에 가서 공원 돌고 맨발길을 걸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오솔길이 참 정답게 다가 온다.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 주니 몸도 마음도 시원해 진다. 이번주 토요일은 대둔산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이제는 꾀가 나서먼곳은 가기 싫다고 월안산 보덕암으..
어제 사온 오이 깍두기를 준비 한다. 먼저 소금물을 끓여 오이에 붓고 돌을 올려 놓고 30분 절인다. 소금물을 끓여서 하면 다 먹을때 까지 아삭하게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 절여 졌으면 한번 씻고 반을 잘라 썰어 놓는다. 미리 준비한 마늘 생강 앙파 새우젓은 잘게 다지고 부추도 짧게 썰어 준다. 까나리 액젓에 고추가루 넣고 개어 준다 그리고 오이에 부추만 빼고 다 넣고 버무려 주다 부추를 넣고 마무리 한다. 마지막 깨소금을 넣고 한번 뒤집고 통에 담고 꼭꼭 눌러 주고 비닐을 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