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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아침 9시 남편은 차 정비 하러 나가고 나는 8월3일 내 생일이라 자녀 손들이 오니 정리 하고 청소를 한다. 10시 손주들이 좋아 하는 햇사레 복숭아와 샤인 머스켓을 사고 시청 근처에 있는 명동 보리밥 노포를 찾아 갔는데 문읕 닫아서 살짝 충격을 먹는다. 인천 사람이라면 추억의 장소 였는데 그리고 예전 다녔던 식당들도 같은 사정 이여서 세월의 흔적을 또 한번 느껴본다. 만수동에서 동태탕 주문해서 먹고 파리바게뜨에서 팥빙수 사가지고 집에서 먹고 잠을 잔다. 19시40분 남편과 공원 데이트 간다. 미지근한 바람만 불기에 어제 대야산 계곡이 그립다고 하니 본인도 같은 생각 이라며 그라도 나오니 좋다고 한다. 5km 걷고 오늘 만보도 걷고 집에 온다.
새벽 3시20분 산에 가져갈 아침을 준비하고 남편을 깨워 4시20분 아파트를 빠져 나온다. 오늘 부터 여름 휴가라 오랜만에 괴산 칠보산 은선 폭포도 볼겸 해서 도착 했는데 막혀 있다. 아마 출근 전인가 생각 하고 곧장 문경 대야산으로 방향을 바꾼다. 대야산 주차장에 7시10분에 도착 한다. 작년에도 칠보산 대신 대야산에 갔는데 올해도 찾으니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화창하지 않고 계곡을 끼고 오르니 시원 하다. 도란 도란 담소를나누며 계단을 오르니 봉숭아 탕에 7시35분에 도착 한다. 계곡 물도 풍성하고 산객들도 없고 이는 아침부터 산행을 해 버릇 해서 시원하고 오르고 오른다. 8시10분 밀재에 도착 한다. 이곳은 바람골이라 어찌나 시원 하게 부는지 울 남편이 하산 하고 계곡에 ..
파주 감악산 산행 하고 오랜 만에 찾은 문학산 초입서 부터 푹푹 찐다. 그리곤 땀으로 목역 하기 시작 한다. 무리하지 말아야 겠다고 천천히 걷는다. 노적봉 정상 까지는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비온뒤라 습하고 용광로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생각하고 틈틈히 쉬면서 걷는다. 능선을 걷다 보니 산객님들이 보이는데 땀을흘리며 폭염주의보 라고 하시며 힘들다고 도로 하산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꾀가 난다 연경봉 패스 하고 약수터로 갈까 순간 갈등 하다 보니 어느세 연경봉 계단을 오르는 내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몸이 기억하고 가니 낸들 말릴수가 있을까. 아무튼 올라오니 기분은 최고다. 시원한 물도 마시고 사탕도 먹으며 문학산 정상을 향해 걸어 가는데 숨이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기분이 들어 바람 부는 곳에 한참을 서..
점심 대접받고 노각을 사가 지고 집에 도착 하자 마자 옷 갈아 입고 공원으로 걸어 간다. 오랜만에 공원을 찾으니 비가 와서 공원이 더 싱그럽고 잔디도 연 녹색으로 시원함이 내 속이 다 시원 하다. 그리고 맨발길을 걸으면서 하늘도 예쁘고 빗방울도 한방울 떨어지며 간간히 부는 바람마져 시원하게 다가와 걷다 보니 만보를 걸었다는 소리가 드린다.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보금자리로 간다. 우리 아파트 잔디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어제 권사님께서 호랑이 콩을 주신다고 해서 오늘 간다고 했는데 내일 권사성가대 리허설이 있어 내일 가겠다고하고 곧장 공원과 맨발길을 걸으며 만보를채우고 집에 온다. 남편 출근 보내고 안방 드레스룸에 제습기 어제 오늘 틀어나서 뽀송뽀송 하다. 그리고 월요일 세종에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