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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주말부부라 혼밥이 싫고 내가 먹자고 더욱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고 좋아 하는 순대국을 주로 먹곤 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다보니 대상포진 이라는 선물을 받고 보니 정신이 번쩍 든다. 하루 2식 했는데 약을 복용 해야 해서 3끼를 다 먹으니 속이 부대낀다. 아침 점심을 조금 먹고 저녁에는 설렁탕 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는다. 아들이 산에서 먹으라고 홍삼정을 줬는데 먹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 한것도 먹는다. 앞으로는 잘 챙먹어야 겠다.
27일이 66살 생일 이다. 아주버님이 오늘 저녁 삼형제가 모이자고 해서 숭의 가든에서 2년만에 다시금 만나 저녁을 먹으며 제수씨 미리 생일을 축하 한다고 해주셨고 모두가 축하 박수 받으며 행복 속에서 감사하게 생일을 축가 받고 각자 보금자리로 돌아 간다.
3주전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파 온다. 특히 새벽에 더 허리가 아파 깨기를 반복 한다. 허리 스트레칭도 해주고 소나무 목침으로 허리를 흔들 거리며 운동 해주면 시원 해서 자곤 했다. 그러다 저번주 부터는 허리는 아프지 않은데 완쪽허리 뒷 부분 살이 아프다 어제 저녁 남편이 출장 왔다가 집에 왔다 오늘 아침 일어니자 마자 허리는 아프지 않은데 살이 확근 거리고 아프다고 하니 옷을 걷어 올리더니 대상포진이네~라며 엄청 아플텐데 오늘 병원 가라고 해서 오전에 교회 봉사 하고 집에 오는 도중에 동네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돌아 다니며 아플 거라고 하신다. 다음주 부터 휴가라 일주일 약 처방 해주고 월요일 내원 해서 결과를 보고 그래도 아프면 가까운 병원을 찾으라고 하신다. 가만히 보니 3주전 부터 시체 놀이 하고..
사진이나 영상이나 직접 만나서 노는것 보면 이쩜 어릴적 아들하고 똑같을까 노란 머리까지 똑같고 미국 애기라고 얘기 하는 것도 또 같다 가끔 어릴적 아들 같아 아들 이름을 부르다 웃곤 하다. 신기하기도 하고 개구쟁이 모슾이 똑같아 니가 00 아들이니? 그리곤 한바탕 남편 하고 웃는다. 이제는 영상으로 확실히 우리를 알아 본다. 말걸면 뭐라고 중얼 거리는데 조금 있으면 하비~~할미~~하고 부르겠지?
손주들이 보고 싶다고 하니 각자 손주들 사진을 보내 준다. 사진속 손주들 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이 살며시 번진다. 사랑스런 내 소중한 보물들 사랑 하고 축복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