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이야기 (560)
사천진리
울 손주는 개구장이다 어쩜 노는 것도 어릴적 아들하고 이리도 닮았는지 그져 신기할 뿐이다. 아파트 입구에 있는 분수대에서 장난하며 누나에게 물을 뿌리며 개구쟁이로 누나와 잘 논다. 울 외손주는 젖는게 싫어 근처도 오지 않는다. 외손주는 아이돌 가수 노래 들으며 똑같이 춤을 추고 울 손녀도 오빠따라 열심히 춤을 추며 재롱잔치를 보인다. 손주는 청소하는 재미에 골고루 청소 해주고 할아버지와 많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보내고 나면 한동안 보고 싶겠지
우리 순둥이 손주가 수족구병에 걸려 고생했다. 영상 통화 하면 힘들어 해도 영상으로 방긋 웃어 주며 손가락을 가르키며 아프다고 알려 준다. 호~~해준고 하면 웃는다. 고생하다 오늘 부터 어린이집에 갔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다 추석때 오면 많이 사랑해줘야지..
오랜 만에 지인(7명)과 우리동네에서 점심 모임을 갖는다. 하하 호호 대화를 하며 점심을 먹으며 백신 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이저곳이 아프다고 사로 아품곳을이 주된 대화 이다보니 우리도 어느덧 60대 중반을 달려 가고 있다. 지금 처럼 운동 하며 산행 하며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 겠다
83년 해산 하러 친정인 강릉에 7월말에 내려 간다. 생리없이 애기가 들어서 정확한 해산 날짜를 모른다. 대충 잡아 7월말이나 8월초라고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다. 제일 먼저 산부인과 병원에 서류를 낸다. 그 당시 지방 병원 가려면 공단에서 셔류를 떼다 가고자 하는 병원에 서류를 내고 그 병원만 다녀야 하는 제도 였다. 17일 새벽2시에 비빔밥이 먹고 싳어 진다. 그 당시 친정 어머니는 하숙을 하셔서 대학생들이 많이 있던 차라 큰 양품에 비빔밥을 해서 여럿이 함께 먹었다. 7시쯤 배가 살살 아파 온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동생보고 택시 불러 오라 하고 어머니와 병원갈 준비를 하고 동생이랑 대학생 부축을 받고 택시 타고 산부인과에 도착 한다. 이른 아침이라 간호원만 있다. 애기가..
본사에 오게되서 집에 오니 손주가 제일 할아버지를 반간다. 왜!! 윷놀이 하고 싶어서^ㅇ^ 할아버지는 컴퓨터 방에 들어 가서 인터넷 바둑을 두고 있다. 손주가 들어가 할아버지 수민이랑 윷놀이 하고 싶어요`~하니 할어보지가 나와서 3판만 하고 저녁 먹자고 하니 이리 뛰고 저리뛰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한다. 처음 부터 손주가 윷을 4번 하고 할아버지를 거뜬 하게 이겨 버린다. 말도 어찌나 잘두는지 할아버지로 깜짝 놀라 한다. 3번을 내리 손주가 이긴다. 주특기가 윷이라고 큰소리 치며 던지먄 윷아니면 모가 나오니 할아버지는 제대로 놀지 못하고 초반에 무너 진다. 진짜 윷을 잘 논다
어제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답답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먹고 윷놀이 점심 먹고 윷놀이 저녁 먹고 윷놀이 아마 자기전에 또 한번 해야 한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려 무작정 나간다. 역시 시원한 바람이 기분까지 좋아 지게 만든다. 아파트 안에서 놀다가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 온다. 오자마자 샤워 시키고 또다시 윷놀이 하자고 한다. 으악~~~~~~~ 이제는 윷놀이가 무서워~~~ 허리도 아프고 진짜 힘들다. 저녁 먹고 또 윷놀이 하자고 ㅠㅠㅠ 그냥 윷놀이만 하는게 아니다 손주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해야 한다. 더 신나게 해주니 할머니 최고라고 엄지척 해주며 갑자기 모와 윷을 많이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 하고 있다 ㅎㅎㅎ 허리가 너무 아파 일기쓰고 그림공부 하라 하고 지인들과 전화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