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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처음으로 장내시경을 받는다. 자녀들이 특히 아들 며늘애기가 한번도 장 내시경 안했다고 하니 수시로 전화해서 확인해서 10월달 병원가니 12월9일 날짜를 받는다. 어제부터 식이 조절을 하라고 해서 잘하고 있다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 받고 결과가 잘나오길 바래 본다.
해마다 11월 초만 되면 몸이 무겁고 마음이 묵찍 하게 아려 온다. 잠도 못자고 혼자 애쓰다 잠이 들곤 하다. 20일 올케 한테 전화 하니 큰조카 부부와 강릉 별장에 내려 가는 중이라고 한다. 둘째 조카도 강릉으로 내려 가는 중이라고 대답을 해준다. 21일 여러장의 사진을 담아 톡으로 보내 준다. 아들 부부와 손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우리 손주가 할아버지 옆에 서있는 사진을 바라보고 (조카 손주를 나는 우리 손주라고 한다) 동생이 살아 있다면 세상 없이 이뻐해줄텐데 마음이 그나마 덜 아프고 행복하다. 작년 이맘때는 1달을 참 힘들게 보내는걸 알고 오늘도 남편이나 아들한테 여러번 전화가 와서 내 목소리 부터 체크 하며 눈치를 보는게 보이는것 같아 동생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지인..
울 남편이 손녀가 보고 싶었는지 계룡산을 가자고 한다. 코로나 이후 며늘 애기가 임신하고 부터 세종 가는걸 우리 부부가 참고 괜찮아 지면 가자고 한다. 남편이 금잔디 고개 에서 아들한테 카톡을 보낸다. 계룡산 왔다고.... 곧바로 아들한테 전화가 온다 갑사로 와서 같이 점심 먹자고 식당 예약 했다고 연락이 온다. 손녀랑 둘이 오는줄 알았는데 며늘 애가까지 온다고 하니 보고 싶은 마음에 연천봉도 pass 하고 갑사에서 손녀랑 며늘애기 그리고 우리 아들 만나 계룡산 입구 "이 뭐꼬"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기분 좋게 남편이 계산하고 공주 산성 시장에 간다. 지인이 배추와 무를 준다고 했는데 농장 주인이 모두 식당에 팔아 못준다고 거듭 미안하다고 한다. 그럴수 있으니 조금도 미안해 하지 말라 하고 시장에 가보니..
밤새 바람불고 비도 오고 해서 여름 민소매 런닝을 삶고 내일 지인이 밭에서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갔다 주신다고 해서 마늘을 물에 담궈 까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토요일 어느 산으로 갈까 산행지 고르고 김장은 주일 저녁에 절여 월요일 한다고 하니 울 남편이 웃는다 그리도 산이 좋으냐고 ㅎㅎㅎㅎ 분인도 좋으면서
작년에는 손님들로 재대로 먹지 못하고 일어 났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앉아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니 지인은 비빔냉면 칼국수 주문하고 나는 찰밥 비냉 칼국수을 남김 없이 먹고 찰밥 누응지 까지 주셔서 지인과 맛있게 먹고 다음 서울올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다. 음익시 깔끔하고 맛있다 비냉도 어느 유명한 음식점 보다 맛있다 칼국수 국물또한 시원하고 밌있다.
산행 마치고 광선 시장가니 마침 장서는 날이라 구경하며 여리고추(5.000원)파래김(8.000원)뻥튀기에서 볶음 땅콩(10.000원) 울 남편이 어머님 생각이 나는지 좌판에서 박대 파시는 할머니 보고 어머님이 박대 조림을 잘해 주셨는데.....말끝을 흐린다. 얼른 건조시킨 박대 4마리(20.000원) 주고 사니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좋아 한다. 대신 박대는 내일 해준다고 다짐 받는다.ㅎㅎㅎ 사징 둘러 보고 곧장 예산 소복 갈비집에 도착한다. 예약을 해서 곧 바로 우리 부부가 좋아 하는 갈비탕을 싹 비우고 우리 며늘 애기 해산 하기전 갈비 사주려고 했는데 코로나 19로 사주지 못했는데 다음 손주 태어나고 잠잠해 지면 사주기로 하고 인천으로 고고씽 밀리지 않고 집에 도착하니 뭔가 이상하다 항상 늦게 집에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