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이야기 (560)
사천진리
17시47분 동남집 식당으로 들어 간다. 우리가 살땐 없던 식당이라 맛이 궁금해 왕갈비 곰탕을 주문한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 는데 맑고 색이 맘에 든다. 곧바로 맛을 보고 남편과 동시에 그래~~이맛이야 나주 하얀집 곰탕집 처럼 국물이 맑고 투명해서 어지간해서 식당에선 국물을 먹지 않는데 슴슴해서 국물과 밥을 따로 먹고 남편은 밥을 말아 먹으며 다음에는 양지 곰탕을 먹어야 겠다고 한다. 왜 그러냐고 하니 가위로 잘라 먹는게 힘들다고 ㅎㅎㅎ 그냥 뜯어 먹어야 제맛이죠 뭐하로 가위로 잘라 맛없게 먹어요 나는 다음에도 왕갈비 곰탕 먹을 거예요 김치도 맛있고 깍두기도 엄청 맛있다. 이곳 문학산에 오면 이집에서 점심 먹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먹던 곰탕집에선 최고인듯 해서 동님집이 오래오래 장사하시길 바래 본..
계양산 둘레길 걷고 지인 남편과 셋이서 텃밭에 가서 목살 구워 먹고 양념 생선 구이를 밭에서 뜯은 쌉하름한 상추에 쌈을 싸서 먹는데 기가 막히게 맛있다. 밥에 알타리를 먹는데 알타리도 맛있다. 고구마는 숫불에 구위 먹는게 제일이고 단감도 맛있고 내가 뭐라고 이리도 대접해 주는지 그져 고맙기만 하다.
오늘부터 암장서 윤동 하려고 준비를 다허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온다. 다음달 부터 다니라고 하며 계속 확진자가 나오니 기다림 김해 더 기다리라고 한다. 맞는말이라 그렇게 하겠다고 오늘은 송도 탐방이나 가야겠구나 준비 하는데 지인이 장수동 밭에와서 고구마 줄기와 고추잎 따가지고 가라고 한다. 지인이 아시는분 농장에서 먹을 만큼 배낭에 넣으니 이왕 왔으니 많이 가져가라고 따서 봉지에 담아 준다. 고구마도 호박도 가져가라고 해서 조금만 가져온다. 고구마 줄기와 고추잎은 삶아 말려 겨울에 먹어야 겠다. 겨울 김장 배추도 잘자라고 있다 배추와 무도 여기서 사서 김장 한다. 지인 덕분에 이랗게 얻어 오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른다. 10월 중순 사과 농장에서 사과로 보답해 드려야 겠다
내가가지고 있는 욕심이라면 모자 후라이팬 그리고 냄비다. 후라이팬 같은 경우는 오래 쓰지 않고 버린다. 조금만 하옇게 변하면 어김없이 버리고 새로 구입한다. 냄비는 이사오면서 버리고 2개만 가져왔는데 울남편이 쌔까맣게 태워서 버리고 하나 있는데 딲아도 꺼먼 자국이 있어 행주 삶을떼 쓰고 비젼이나 무쇠솥을 쓰고 있는데 울 며늘애기가 주방 셋트를 선물해 줘서 지금은 안쓰고 우리집으로 이사가면 그때 쓰려고 보관한다. 특히 후라이팬이 맘에 꼭든다 그리고 모자는 엄청 좋아 한다. 목 디스크가 있으니 살짝 버겁다. 모자 무게에도 목은 무척 힘들어 한다. 이젠 모자도 사고 싶어도 남편 눈치가 보여서 ㅎㅎㅎ
1달이나 2달에 압력솥 자동 세척을 해주면 깨끗하게 오래 시용 할수 있다. 전기 밥솥에다 쌀을 씻으면 기스가 갈수가 있으니 따로 씻는게 오래 쓸수 있다. 밥솥에 물을 조금 넣는다. 자동 세척기를 누르면 된다. 20분이면 세척이 끝난다
갑자기 큰 형님이 보고 싶다고 해서 13시 강화로 출발한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외포리에서 새우젓 사러 주차장에 주차 시킨다. 불이 나서 시장도 없어지고 어수선 하다. 젓갈 파는 곳에서 새우젓(3만원) 사가지고 화도읍에 있는 큰집에 도착한다. 남편은 아주버님과 따로 대화 하시고 나도 우리 형님하고 이번 막내 고모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은 아주버님께서 강화 맛집이라며 흥부골 왕갈비집에 간다. 우와~~~왕갈비 크기가 정말 왕갈비 만하다. 맛도 은은 하면서 달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이다. 다른집들하고 분명 차이가 있어 보인다. 남편도 나도 몆점 먹으면 젓가락을 내려 놓는데 하염없이 들어 가는것 보니 맛은 보장하는 그런 맛이다. 밥대신 비냉을 주문했는데 냉면도 맛있다는 것이다. 아마 64년만에 그..